서부발전, 유연탄 수송용 벌크선 2척 장기용선 계약올해 장기용선 계약 맺은 벌크선 총 6척으로 늘어
한국서부발전은 7일 우양상선ㆍ화이브오션과 8만톤급 규모 벌크선 2척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우양상선은 2016년 3분기부터, 화이브오션은 같은 해 4분기부터 각각 10년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100만톤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한다. 이로써 서부발전이 올해 장기용선 계약을 맺은 벌크선은 총 6척으로 늘었다. 서부발전은 2016년 210만kW 규모의 태안화력발전소 9ㆍ10기 준공으로 유연탄 도입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올 초 15만톤급 2척, 8만톤급 2척 등 4척의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부발전 남효석 관리본부장은 "경제성 높은 수송선박 확보로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유연탄 수급을, 해운사는 매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경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송운임 지급 기한 단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해운사와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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