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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논란' 최정호 국토장관 후보자 낙마.. 전격 자진사퇴

국토부 장관 청문 과정 낙마 이례적.. 차기 후보군에 관심

김지형 기자 | 입력 : 2019/04/01 [18:14]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토매일

[국토매일]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자진 사퇴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분당 아파트를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하고 월세로 거주 중이다.


서민주거를 책임질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정작 공직에 있을 때 부동산 투자에 몰두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됐고, 최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내내 자신의 부동산 보유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해야 했다.


특히 딸 부부에게 분당 아파트를 증여하고 월세로 다시 거주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꼼수 증여' 논란이 더 확산됐다.


최 후보자는 과거 공직에 있을 때 눈에 띠는 업무 능력을 발휘했고 직원들과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아왔다.


심지어 공무원노조까지도 최 후보자의 장관 후보 지명을 환영하고 청문회 통과를 바란다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최 후보자의 낙마로 다시금 차기 장관 후보자 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최 후보자와 함께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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