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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5연임 달성

국토부 서승환 장관, 부동의 글로벌 항공국가 입지 마련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3/10/02 [09:15]

대한민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5연임 달성

국토부 서승환 장관, 부동의 글로벌 항공국가 입지 마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3/10/02 [09:15]

▲ 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는 1일 이사국 선출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 국토매일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파트 III 선거에서 다섯 번 째 연임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국가로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다섯 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일 현지시각으로 치러진 이사국 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선거에 참여한 176개 국가 중 총 156표를 득표해 14개 입후보 국가 중 1위 UAE에 이어 2위로 이사국 다섯 번째 연임에 성공해 2001년 이사국에 출마한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역 그룹별로 교체되는 국가와 대륙별 지역 민간항공위원회의 지원을 받는 11개 출마국들을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두 자리를 놓고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은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176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대표연설과 ICAO 이사회 의장, 사무총장,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4개 지역 민간항공위원회 의장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하고 각국 수석대표들과도 별도로 마라톤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득표 활동을 전개했다.
 
금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1년간 전 외교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추진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그간 우리나라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국가들을 일일이 접촉해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거 전날인 9월 30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주최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여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지지를 요청하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어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ICAO 이사국으로 다섯 번 연임을 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항공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지도국가의 위치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적항공사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 등 우리 항공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N 산하 국제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되었으며,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ㆍ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이다.
 
우리나라는 ’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ICAO 사무국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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