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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대책, 건설체감 경기 회복 효과 없어

건산연, CBSI 61.2p로 최근 6개월내 최저치 기록

장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0/01 [17:46]

8.28 대책, 건설체감 경기 회복 효과 없어

건산연, CBSI 61.2p로 최근 6개월내 최저치 기록

장은희 기자 | 입력 : 2013/10/01 [17:46]

▲ 경기종합 BSI 추이 (자료:건설산업연구원)     © 국토매일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2.8p 하락한 61.2p로 최근 6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해 정부의 8.28 대책이 실제 건설경기에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8.28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주택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등 일부 지표에서 주택경기 회복 조짐이 조금 나타났으나 건설업체 체감경기를 개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위원은 “CBSI는 6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하다 8월에 통계적 반등 효과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에는 전월대비 하락하며 건설업체의 경기 침체 수준은 전월에 비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중견업체 지수가 전월대비 1.9p 상승한 50.0p로 4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형ㆍ중소업체는 전월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대형업체는 전월대비 7.2p 하락한 85.7p로 90p선을 회복한지 한달만에 다시 90p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중소업체는 2.8p 하락한 45.3p로 여전히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업체는 전월대비 2.2p 증가한 73.1p로 기록된 반면 지방 업체는 14.0p 하락한 39.3p을 기록해 지방업체의 건설경기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0월 CBSI 전망치는 9월 실적치 대비 8.5p 상승한 69.7p로 조사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전망치 결과는 10월에 건설경기의 침체 수준이 개설된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고 해석했다.
 
또한 “9월 CBSI가 61.2로 매우 저조하므로 10월 CBSI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10월 CBSI는 4.1대책, 8.28대책 등 건설 관련 대책들의 입법화 추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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