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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활발해

GS건설 지난해 CSR에 53억원 지원.. SK건설 '희망메이커' 눈길

김지형 기자 | 입력 : 2019/03/15 [14:20]

 

▲ sk건설, 주거개선 봉사활동 모습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지형기자] 국내 건설경기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업체들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Corporate Social Resonsibility)을 실현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CSR이란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 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사업 자체나 지역공동체에 투자,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대표건설업체들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 측면에서 지속적 성과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의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과 해외에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GS건설의 CSR


GS건설의 2018년 사회봉사 건수는 59건으로 사회공헌 금액은 53억 100만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단순히 대형 건설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장기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영 활동을 추진 및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단순지원 차원을 벗어나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수행력 강화를 지원, 구조적 시공문화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강화를 통한 신뢰를 증진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외에도 GS건설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만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조직, 시스템, 제도,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해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기업지배 구조 헌장'을 마련,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또한, '선물 안받기 캠페인 전개', '협력업체 주식보유 금지', '비윤리행위 신고·포상제도 실시' 등 다양한 정도경영 활동을 실천해 고객, 투자자, 종업원,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과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 GS건설은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이 지난해 11월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용인엘리시안러닝센터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봉사에는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를 비롯해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등 총 130여명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저소득층 가정 1004가구를 대상으로 세대당 20kg씩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택배 발송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3곳에 750kg(250kg/1곳)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아울러, GS건설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 영역을 크게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정된 학업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공부방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약 2년 여만인 지난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으며, 2016년 11월 24일에 200호점을 완공, 2018년 (12월)까지 260호점을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어린이 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남촌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수혜 대상이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직접 꾸며주며, 통신비 및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 SK건설의 CSR


지난 2004년 발족해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SK건설 자원봉사단은 더욱 진정성 담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은 결연활동,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전문 봉사활동을, 현장에서는 1산1천1로 가꾸기와 어린이 교통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양극화 해소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드는 기업문화의 정착은 SK건설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게 되는 결실과 함께 SK건설 임직원들의 자긍심도 한껏 고취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SK건설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희망메이커'를 전개하고 있다. 희망메이커는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600여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SK건설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후원해 지원가정의 주거환경개선과 긴급지원 및 비정기적 후원활동 등을 벌여왔다.


이외에 SK건설의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한 초록교실(Happy Green School)'의 수강 인원이 6만 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문을 연 행복한 초록교실은 전국 603개 초등학교로 확대됐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SK건설 임직원들이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환경가치와 보존의 필요성,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친환경 과학과 기술 등을 교육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초록교실은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수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라는 교육과정을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시설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필요성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과 사업에 관한 내용을 보드게임을 통해 쉽게 다가가 학생들이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학교와 공동 운영 예정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교육 과정을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K건설은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희망메이커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 SK건설의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에 시작된 서울국제마라톤부터 올해까지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이 2억원을 넘어섰고,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건설업종의 특성을 잘 살린 자원봉사활동인 SK건설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 수도권, 영호남 등 총 3개의 지역별 고객센터에서 매월 각 1회씩 홀몸어르신,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행사로 14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벌써 490회를 진행했다.


SK건설은 목공, 도배, 방수, 타일, 단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팀을 통해 해당가정의 도배, 장판교체, 대청소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위생도기 보수, 지붕 붕괴 위험 보수, 단열 시공 등 일반 봉사자들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수공사 후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및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쌀을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세대에 따라 해당 가정의 학생들이 기본적인 학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삼성물산의 CSR


삼성물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삼성 마을(Samsung C&T Village) 조성 사업'과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 마을(Samsung C&T Village) 조성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국가 및 지역을 선정해 주택 및 화장실 신축, 식수위생 개선 교육 등을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4년에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 마을로 선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사업은 글로벌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지역사회를 선정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활동은 플랜한국위원회,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건설업계 최초의 직업체험교육형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건설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건설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건설과 관련 있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물산 사업장 등을 방문해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삼성물산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 호반건설의 CSR


중소 건설업체에서는 호반건설의 봉사 및 장학재단 활동이 눈에 띈다. 호반장학재단은 20년째 장학금 전달을 통해 총 7600여명에게 총 12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100회 돌파했다. 업종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 및 사랑의 쌀 나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육, 복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년간 약 7600여명에게 12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국내 최대 장학재단 중 하나다. 지난달 27일에는 20번째 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2019년에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호반건설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100회를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우산'을 만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투명한 우산에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는 반사 스티커 등을 부착해 안전우산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안전우산은 서초구 내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 업종 특성을 반영한 집수리 사업, 서울대공원과 서울숲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조성사업,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존활동,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호반건설 임직원 및 가족의 봉사활동은 누적인원 9000여 명, 1만 8000여 시간에 달한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은 분양할 때마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사회에 '사랑의 쌀'을 나눈다. 지난해에도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2차,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 등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호반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지역사회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 165포대에 달한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국내 건설기업들의 활동은 장기적으로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역과 밀착하여 국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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