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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관상어 중 반입 및 수입 어종 안전관리 '강화'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검사용 검출키트 개발·보급 등 추진

김지형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4:19]

유전자변형 관상어 중 반입 및 수입 어종 안전관리 '강화'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검사용 검출키트 개발·보급 등 추진

김지형 기자 | 입력 : 2019/03/11 [14:19]
    해외 유통 중인 LMO 관상어 종류, @국토매일


[국토매일] 유전자가 변형되거나 조작된 관상용 어류의 수입 및 유통이 더욱 어려워질 예정이다.

 

11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하고, 미승인된 LMO(유전자 변형 유기체)의 국내 반입·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 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판매, 고속성장 잉어 개발, 형광 제브라피시 판매 등 해양수산용 LMO 상업화가 활발해지면서, 해양수산용 LMO가 국내로 반입 · 유통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LMO 위해성 평가기술 확보 및 불법 수입 가 능성에 대비한 국경검사 체계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부터 해양수산용 LMO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대서양 연어 수입 검사 검출키트 개발·보급과 유전자변형 미세조류에 대한 위해성 평가기술 개발, 미승인 해양 수 산용 LMO 생산·유통 가능성 모니터링 지난해 단속된 미승인 형광 우파 루파의 국내생태계 토착화 가능성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해양수산용 LMO 위해성 심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용 LMO 위해성 평가기관인 부경대학교가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미승인 해양수산용 LMO 단속 및 국경검사 담당자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관직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해 효율적인 단속과 사 법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용 LMO에 대한 체계적인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LMO 위해성 평가 실험시설 건립' 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통관 과정에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검출 키트를 활용해 미승인 LMO 형광관상어를 적발하고 폐기처분 한 바 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 에서 이루어진 미승인 형광 LMO 우파루파의 불법 생산·거래를 적발해 압수하고 폐기 조치했다"면서 "올해 해양수산용 LMO 안전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승인 해양수산용 LMO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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