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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성 최하위' SH공사, 신임 감사직에 전 성동구 부구청장 낙하산 임명 '부적절'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 "전문성 없어 부적절…조직혁신 의지 없음을 나타내는 방증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9/03/06 [18:48]

 

 

 

 

[국토매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조직 개편 안이 서울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SH공사는 효율적인 사업시행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확대 등의 개혁안을 담은 정관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서울시의회는 이를 두고 혁신 없는 개정안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수년 간 SH공사의 비효율적 업무수행과 지속적인 직원 비위 발생 문제, 최하위 청렴도 평가점수 등에는 근본적으로 조직·인사 제도에 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해왔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노식래 의원(더불어 민주당, 용산2)은 지난 제28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개혁에 앞장설 수 있는 공명정대한 인물이 감사직을 맡아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확실한 인사와 조직 혁신을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노식래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위원회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혁신안을 마련하기를 요구하였지만 SH공사는 이를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이사회 회의에서는 서울시의회는 보고만 받을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서울시의회의 거센 비판을 받아 오는 등 그간 수차례에 걸쳐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SH공사 개편안에도 의회의 지적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은 신임 감사직에 성동구 부구청장 출신 인사가 임명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강력 비판한 뒤 현재 SH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기관의 청렴성인데, 이를 감시하기 위한 자리에 전문성도 없는 공무원 출신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할 뿐 아니라, 조직혁신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SH공사는 지난 몇 년간 조직 청렴성에 있어 최하점을 받은 상태에서,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조직 구조를 키우기에만 급급한 상태로, 여기에 자의적 인사까지 단행하는 것은 SH공사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SH공사의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은 현재 서울시의회 보고 및 서울시장의 승인절차만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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