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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운동, 그날의 함성’ 개최

박찬호 | 기사입력 2019/02/27 [11:17]

은평구,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운동, 그날의 함성’ 개최

박찬호 | 입력 : 2019/02/27 [11:17]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운동, 그날의 함성’ 개최

[국토매일] 서울 은평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은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고양하기 위해 은평구와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가 함께 마련했다.

은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4중주팀의 환영연주로 시작하는 기념식은 광복회서울시지부은평구지회장의 기념사와 구청장의 경축사, 은평구 청소년 및 청년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명패 및 독립유공자 후손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서 낭독한 독립선언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현대말로 재해석한 것으로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이해가 수월해 100년 전 그 날, 독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대표로 이종열 애국지사를 모시고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100주년 기념 배지를 달아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종열 애국지사는 1945년 중국 호북성, 신점진에 주둔하던 일본군을 탈출해 중국 유격부대에서 유격전과 적 정보수집 활동을 하였으며, 그 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항일활동을 전개하다 광복을 맞이한 바 있다.

이종열 애국지사는 “일제시대 군사훈련과 일본군 입대부터 광복운동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기억이 생생하다.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3.1운동 10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국민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은평누리오페라단은 ‘광야에서’와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고, 은평소년소녀합창단의 ‘오빠생각’, ‘고향의 봄’을 노래했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일반태극기와 진관사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100주년을 다함께 축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이종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가족을 모시고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기념식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을 여는 희망과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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