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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 개발

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 우수

김지형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5:46]

현대제철,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 개발

지진은 물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 우수

김지형 기자 | 입력 : 2019/02/21 [15:46]

[국토매일]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3일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


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 강재는 350℃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KBC,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2016년 SD500S/600S급 내진용 초고강도 철근과 2017년에는 내진용 형강 SHN460의 K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에이치코어)'를 출시하고 내진강재를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내진강재 개발에 주력해 온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강재를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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