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단순 도급에서 건설 수주 주체로

국토교통부, 장관 단장으로 ‘민관 인프라 협력단’ 스페인, 폴란드 방문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9/01/14 [08:52]

단순 도급에서 건설 수주 주체로

국토교통부, 장관 단장으로 ‘민관 인프라 협력단’ 스페인, 폴란드 방문

국토매일 | 입력 : 2019/01/14 [08:52]

[국토매일]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을 단장으로 민관 합동 인프라 협력단을 14일부터 18일까지 폴란드, 스페인에 파견한다. 이번 협력단은 시공사업 도급에 대한 수주지원을 넘어 철도와 스마트시티 협력 등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력단은 가장 먼저 유라시아 철도가교 역할을 하는 폴란드를 방문해 OSJD 의장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설립, 추진중인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지난해 6월 OSJD에 새로 가입한 우리나라의 회원국으로서 활동방안과 우리나라와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는 ACS사, Ferrovial사, Acciona사 등을 보유한 스페인을 방문해 개발부 장관과 면담, 주요 건설기업간 네트워크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건설기업간 네트워크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양국의 건설기업의 장점을 살려, 제 3국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은 시공능력 및 중동과 아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강점을 살리고 스페인의 설계와 운영 및 유럽과 중남미 지역 네트워크에 강점을 살리자는 것이다. 

 

또한 올해 9월로 예정된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이사국 총회를 대비해 이사국 선거에 대한 폴란드 측의 지지를 요청하고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OECD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 홍보에 나선다. 

 

또한 한국 인프라도시개발공사 (KIND)는 스페인 금융공사와 양국 기업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건설금융 협력 업무협약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스마트시티협회는 양국의 스마트 시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카탈루냐 투자무역개발청과 MOU도 병행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그간의 시공업체 도급에 대한 수주지원을 넘어 철도와 공항을 포함한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단을 계기로 향후 기반시설 국제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성을 위한 철도협력 필요성, 중국건설기업의 저가 수주전략에 따른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 다변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