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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조직문화부터 바꿔야 된다

서울교통공사 고신뢰조직부터 운영자간 유기적대응까지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12/18 [10:39]

철도안전, 조직문화부터 바꿔야 된다

서울교통공사 고신뢰조직부터 운영자간 유기적대응까지

국토매일 | 입력 : 2018/12/18 [10:39]


[국토매일] 운영사마다 철도운행안전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철도안전 심포지엄’은 안전도를 평가해 우수 운영기관에게 시상하고 사례를 설명하는 방법으로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기관은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경기철도가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서울교통공사 노갑진 처장은 안전 5중방호벽 기반 고신뢰조직 구축에 따르면, 안전 5중방호벽은 5단계로 구분되며 첫 단계인 제 1방호벽은 오류발생 최소화가 가능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는 '안전한 환경'이다. 2단계로는 안전절차 준수 일상관리를 정착하는 '안전한 작업'이며, 3단계 방호벽은 추가적 위험요인 발굴 및 제거를 목표로 하는 '위험요소 제거'이다.

 

4단계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지속을 위한 '안전체계 유지'이며, 5단계 방호벽은 완벽한 사고예방을 통한 '실수방지시스템'이다. 

 

경기철도(주) 서세현의 '전동차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이동용 제동시험기 개발'에 따르면, 신분당선 운영 시스템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철도가 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수단임을 감안할 때 무인운전의 안전성 확보는 필수적이다.

 

특히 제동력 부족시 대형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데 정상상태에서는 추진-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제동이 실패시 열차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동장치의 신뢰성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동용 제동시험기는 검증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이를 통해 객관적 성능입증이 가능하며 ▲전류 케리브레이션 가능 ▲밸브 동작시간 측정 가능 ▲활주방지 시험기능 가능하다.

 

코레일 권세곤의 '독립형 초음파 레일탐상장비 국산화 개발'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속적인 기술 R&D 추진을 통해 선제적으로 레일결함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 레일결함 현황 및 문제점 도출, 사용자 요구사항 도출, 결함검출률 향상 및 차별화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레일결함 탐상장비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8년 인력 초음파 탐상장비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레일탐상차 국산화 개발 중이다. 

 

사용자 요구사항으로 레일결함 사각지대 해소 ▲ 탐상장비의 사용성 증대 ▲ 결함발견율 향상 ▲고장/ 유지보수 용이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이를 반영한 결과 위상배열 초음파를 통한 내부 결함 발견을 시도하고 있으며 ▲ 경량화 소재 사용/햇빛가리개, 모니터 높이 조절 가능 등 사용성 증대 ▲ 기존 탐상장비 성분 분석을 통해 초음파 투과율이 향상된 탐촉자 선정 ▲ 국산화로 유지보수 용이성 확보/ 내마모성이 향상된 소재 선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가운데 위상배열초음파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음파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일 내부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위상배열초음파 탐상시스템은 세계 최조 레일에 적용됐다는 것이다. 32CH 위상배열초음파 센서 사용 및 탐촉자 전·후방 설치와 탐상 결함 미검측 및 검측오류 최소화가 가능하며 내부결함 2mm 이상 검측이 가능하다.

 

결함의 위치/ 크기/ 방향성을 정량적으로 현장에서 즉시 판단 가능하며 탐상결과의 저장 및 이력조회가 가능하다. 이력 조회를 통하여 결함의 진전관리 가능하다. 

 

SR 이병석의 '대심도 장대터널에서의 발권 앱 정보를 이용한 승객대피 안내시스템 구축 운영'에 따르면, 대심도 장대터널인 율현터널은 50.3km로 세계에서 3번째로 길고 심도는 50~70m로 깊다. 수직구가 15개로 많은 편이다. 율현터널이 이렇게 길고 깊고 많은데 만약 사고가 난다면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율현터널에서의 일반적 사고대응방법으로 재난 및 비상대응 체계 구축과 운영 ▲철도운영자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 ▲운영센터와 승무원을 통한 직접적 통제 ▲수직구를 대피수단으로 최대한 활용 ▲다양한 방재설비/비상용품 설치 등이 방편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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