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영등포구, 어르신 상담 감동스토리 한 자리에

원광디지털대학교 대강당에서 ‘노인상담 사례발표회’ 개최

박찬호 | 기사입력 2018/12/13 [10:20]

영등포구, 어르신 상담 감동스토리 한 자리에

원광디지털대학교 대강당에서 ‘노인상담 사례발표회’ 개최

박찬호 | 입력 : 2018/12/13 [10:20]
    노인상담 사례발표회
[국토매일] 영등포구가 지난 12일 오후 3시 원광디지털대학교 대강당에서 노인상담의 전문성 향상과 활성화를 위한 ‘노인상담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노인상담 사례발표회’는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의 그간 활동내용과 상담사례를 공유하고 상담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화합의 장이다.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상담봉사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는 기념식, 2부는 노인상담 사례발표 및 노인상담 활성화를 위한 의견 공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인상담센터 내 200여 명의 상담봉사자들은 올 한해도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만여 건 이상의 상담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하고 우울증 예방, 노인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썼다.

어르신자아통합프로그램 ‘인생조각 맞추기’ 아트테라피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 방문상담과 ‘노년의 힐링’ 집단프로그램 등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상담사례는 3명의 노인상담봉사자가 대표로 나와 자신의 상담활동을 발표하고 다른 상담봉사자들과 그 내용을 공유했다.

발표자 중 문해숙 상담봉사자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구청에서 진행하는 문해교사 양성교육까지 수강하며 정서적인 상담과 함께 어르신들이 젊어서 못 배운 공부의 기회도 제공하며 삶의 희망을 갖게 한 얘기를 전했다.

또한 여러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즐거워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 어르신들께 힘이 되어 드리는 것 같아 상담활동의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상담봉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 노인상담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담봉사자들의 의견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개소한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는 노인상담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봉사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제1~2회 시니어상담사 자격 검정 시험에서 총 40명의 합격자를 배출, 상담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상담봉사자분들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풍성하고 따뜻하게 채워 드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