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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철도 조사단, 2600km 대장정 올라

18일간 경의선, 동해선 노선 실태 조사 예정

국토매일 | 입력 : 2018/12/04 [15:45]


[국토매일] 남과 북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조사단이 서울역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이번 남북 조사단은 도라산역에 오전 8시경 도착해 오전 9시경 북측 판문역에 도착해 북한 기관차와 연결한 뒤 북한철도 2,600km를 돌며 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조사열차는 경의선을 오는 5일까지 6일간 조사한 뒤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조사단은 개성을 출발해 신의주까지 조사하고 평양으로 내려와 평라선을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한다. 이후 원산에서 안변으로 내려와 평라선을 거쳐 평양에 도착하고 개성에서 우리측 기관차에 연결해 서울역으로 귀환한다. 

 

조사방식은 조사열차로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북한 철도시설 및 시스템 분야를 점검하고 북측 공동조사단과 조사결과 공유 등 실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 철도조사는 지난 2007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개성부터 신의주 구간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이번 조사는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운행한다는 것과 개성~신의주 구간은 10년간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현지 공동조사에는 국토교통부와 통일부의 실무 과장을 비롯해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북한 역시 철도성 관계자가 비슷한 규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북측 철도시설의 실태파악 및 향후 현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기본계획 수립, 추가조사, 설계 등 후속조치는 북한의 비핵화 속도와 발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남북간 합의와 같이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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