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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삽교천교 구간에 친환경 교량 놓는다

도장 필요 없이 생애주기 비용 30% 절감 효과 누려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11/21 [18:12]

서해선 삽교천교 구간에 친환경 교량 놓는다

도장 필요 없이 생애주기 비용 30% 절감 효과 누려

국토매일 | 입력 : 2018/11/21 [18:12]


[국토매일] 국가 R&D 과제로 추진한 ‘저탄소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교량기술 개발’ 사업이 완료돼 지난 20일부터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삽교천교 횡단구간에 최초로 적용된다.

 

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가 공동 참여중인 이 사업은 삽교천교 횡단구간 (50m 교량 8개 시공, 총 400m)에 적용하는 고성능 내후성 강재로 대기에 노출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도 구조물 안쪽으로 파고들며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 시키는 독이 아닌 보호하는녹을 형성해 부식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 원리를 가진 강철이다. 

 

이 강재는 기존 것과 비교해 기온이 영하와 떨어지는 겨울에도 파괴에 대한 안전성이 최대 2배 향상되고 강도는 최대 17배 향상됐다. 또한 이 강재는 금속표면의 부식을 막기 위해 최초의 제작 단계부터 페인트 칠을 해 유지보수 단계 에서도 주기적으로 칠을 해야 했지만 이번 제품은 도장을 하지 않아도 돼 생애주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도장 공사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대기 및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것과 추가적인 도장 작업과 녹 점검 등 위험한 유지보수 작업이 최소화 돼 교량 통과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원 KR 연구원장은 “서해선 삽교천교 횡단구간에 설치한 내후성 강재 교량 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친환경적으고 생애주기비용을 절감하는 교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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