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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병목 구간 해소로 전국망 완성

한반도 철도연계 과제와 수도권 내부 철도망 개선 목표

이형근 | 입력 : 2018/11/06 [08:53]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임종일 철도건설과장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남북철도회담의 실무역을 맡아 몇 개월간 바쁘게 움직였고 가끔 마주쳐도 ‘정신 없이 바쁘고 남북 철도 관련 이야기면 사절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남북 철도연결사업이 주춤하는 사이 잠시 짬을 내 그와 앞으로 철도사업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철도 사업 이슈에 대해 정리했다. 임 과장은 KTX 등장이후 기존선 고속화 사업을 비롯해 한반도 철도의 연계 등이 우선으로 꼽았다. 한반도 철도의 연계는 미국과 북한에서 해결해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부의 과제로 보기 힘들며 국토부가 추진할 과제는 각종 국내 철도 문제 해결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현재 우리나라 철도문제는 전국적인 문제와 수도권 내부의 문제로 나눌수 있다.

 

전국적인 문제의 대표적인 사항은 폭증하는 고속철도 수요에 비해 선로 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소화하기 위한 전용선로 가설을 필요로 하고 있고 국토교통부에서도 공감하는 사실이다. 수도권 내부는 각종 철도 및 국철의 병목현상 해소로 모두 쉽지 않은 과제다. 

 

가장 이슈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철도망의 병목현상 해소와 신선 가설에 초점을 뒀다. 임 과장은 ‘16년~’25년 철도 건설계획 책자를 인용해 현재 계획의 목표와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먼저 철도운행 집중구간으로 꼽히는 경부선과 중앙선의 병목현상 해소부터 사업 과제로 꼽았다.

 

수색~서울~금천구청으로 이어지는 경부, 호남고속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등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일반철도 추가 증편 및 정시성 확보를 위해 건설을 추진한다. 이어 평택~오송간 2복선화 사업도 중요한 이슈다.

 

고속철도는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선로용량 부족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 구간의 선로를 늘여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만성적인 선로용량 부족 구간으로 꼽힌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은 상습적인 지체로 선로망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추진될 GTX구간을 활용해 포화구간을 해소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 단절 구간으로 꼽히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등과 같은 단절구간 연결로 선행사업의 효과 구현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시설 수준의 일치가 철도건설과에서 추진하는 목표이다. 현재 국내 철도망은 동일노선내 전철과 비전철 구간이 섞여 있어 투자 비용 매몰을 위해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으로 동해선과 경전선, 장항선을 꼽는다.

 

동해선은 포항부터 동해구간, 공전선은 진주에서 광양 구간과 광주 송정에서 순천 구간, 장항선에서는 신창부터 대야 구간의 전철화를 통한 고속화 전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철도망은 단절 구간 없이 좀더 세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도망을 플랫폼으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이어 중앙선에서 원주~제천, 도담~신경주 구간과 충북선에서 조치원~봉양 구간에 선형을 개량해 시속 230km로 개량을 추진한다. 이밖에 고속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 거점간 고속화 일반철도를 건설하여 건설해 전국을 단일 생활권으로 형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플랫폼 구 축 및 시설 개량을 통해 관련 사업에게 일자리 제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건설사 토목사업부문은 철도사업의 수주기근을 겪었다. 건설사들은 신규수주 없이 과거 수주사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발주만 하염없이 기다려왔다.

 

건설사에서는 약 4년여간 이 기간이 진행됐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나마 대형건설사들은 민자철도 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로를 모색했지만 재정철도 사업의 부재는 큰 짐으로 작용했다.

 

임 과장은 “올해부터 재정철도 발주가 시작된다”고 답변했다. 그는 “현재 발주 물량은 인덕원~동탄, 월곡~판교, 인천~수원KTX 사업 등이 추진 중으로 내년 말부터 오는 ‘20년까지 착공 추진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발주단계는 설계 단계로 가까운 시일내에 노반 공사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대통령 공약사업인 대산~울진 구간의 ‘동서철도’ 사업도 포함되 있다. 이 사업들이 추진되면 건설사의 수주가뭄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서해선과 등 이미 추진되는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남부내륙선과 춘천속초선, 평택부발선 등 신규사업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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