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노출지에 에메랄드빛 눈 심는다

새만금관광레저와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 착수.. 수변도시 조성 위해 부지면적 약 60만 평 개발

김지형 | 기사입력 2018/10/23 [10:15]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노출지에 에메랄드빛 눈 심는다

새만금관광레저와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 착수.. 수변도시 조성 위해 부지면적 약 60만 평 개발

김지형 | 입력 : 2018/10/23 [10:15]

▲     © 국토매일

[국토매일]새만금개발청과 보성산업 및 한양 등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관관레저(주)가 새만금 노출지에 에메랄드빛 친수변 공간을 보유한 국내 최대 테마리조트와 복합휴양단지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새만금개발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은 방조제 인근(신시·야미구간) 노출지를 중심으로 한 1.93km²(약 60만명) 빈지 일부에 에메랄드 빛 해변을 조성, 친수변 도시 및 체류형 리조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36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수변도시 및 초대형 체류형 리조트 등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신시·야미의 1.93km² 구간에 보성산업 등이 국내 최대 테마리조트 조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성산업 등이 설립합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야미구간에 인공 수변공간을 어느 정도 포함하는 테마파크·관광상업숙박시설을 도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개발사 보성산업과 건설업체 한양 등으로 구성된 보성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설립한 새만금관광레저는 세계적 인공호수 및 해변 개발업체인 '크리스탈 라군(Crystal Lagoons BV)'·새만금관광레저의 투자 및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FRA(First Rock Associates Asia Ltd.)' 등과 사업파트너쉽을 위한 양해각서(MOU) 지난 2월 체결했다. 크리스탈 라군은 독자적인 첨단 기술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인공호수와 인공해변을 설치하는 칠레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청정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다. 전 세계 190개국에서 인공해변 조성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600개의 프로젝트 추진, 33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새만금관관레저 관계자는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에메랄드 빛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방위적 파트너십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새만금관광레저는 지난 2017년 덴마크의 세계적 컨테이너형 호텔 브랜드 '포시텔 팝업호텔' 등과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시·야미 구간에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나 동남아시아 마카오와 같은 고급 호텔지구가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산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새만금개발청은 공공매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안에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고, (관광레저용지 1단계) 세계잼버리부지(8.8km²)를 우선 매립할 예정이다. 잼버리 대회 매립지역은 일부가 숙박·쇼핑·레저용 복합관광단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잼버리 부지 활용에 대해)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면서 "관광레저에 맞는 숙박관광지로 쓸 예정이지만 정확한 계획안은 아직 안 나왔다. 향후 관광레저에 부합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관광레저용 초입지(1.1km²)에 대한 조기 사업 착수를 위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개발기본계획을 지난 2017년 4월 변경했으며 실시계획을 지난 1월 승인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초입지는 관광레저용지 1지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전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향후 선도 사업으로 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신시·야미구간 등 새만금 방조제 인접 매립용지를 대상으로 최초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해양·관광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산업은 이러한 사업 계획을 새만금청(사업인허가권자)에 제안했고, 새만금관광레저는 지난 8월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았다.


이후 새만금관광레저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지난 8월 31일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전체 사업부지(1.93k㎡)를 매입 및 임대(50년+1회 연장)키로 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지구에 숙박시설·관광 휴양시설·운동 오락시설·상업 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하여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토지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개발 계획 수립 및 투자유치 활동 등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주관사이자 허가권자인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최대 테마리조트가 들어설 신시·야미 사업자 지정 및 개발기본계획수립(2017년 12월) 등을 통해 조기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오락시설, 상업시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36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조제 남측인 초입지의 경우에도 양호한 접근성을 활용하며 관광수요를 촉발할 수 있는 숙박·레저·상업시설 등 복합 테마파크를 개발할 예정이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결정될 예정이다. 기반시설조성과 호텔 등 주요 상부시설 조성은 2022년과 2024년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시·야미 관광레저 용지 개발은 ▲고군산 개발 ▲새만금 관광레저 용지 초입지 개발 ▲새만금박물관 건립 등과 함께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결정된 상태다.


보성산업은 집객 및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레저용지의 초입지 부지(1.1km²)와 신시·야미(1.9km²) 구간을 선도 관광지역으로 조기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보성산업 등은 수변자원 등을 활용하여 은퇴자 및 외국인을 위한 전원형 주거휴양단지 조성 방안도 새만금개발청, 올해 설립돼 공공매립을 주도할 새만금개발공사 등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복합관광레저공간은 면적이 총 36.8km²에 달할 계획이며, 새만금 총 면적 409km²의 12.6%를 자치할 계획이다.


보성산업 등은 새만금 5대 선도사업의 핵심시설로서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바다와 호수에 둘러싸인 독특한 환경 등을 고려하여 숙박시설·관광 휴양시설·운동 오락시설·상업 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하여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섬으로의 여행 'Wave Island'라는 컨셉으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관광·레저·휴양·문화가 한 대 아우러지는 7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의 해양 자연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에는 환상적인 LED 조명과 조경 연출을 통해 꽃, 바람, 음악과 빛의 체험을 통한 감성 충전의 공간으로 만들어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일본 나가시마 리조트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 오사카성 '일루미네이션 쇼'등과 비견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또한 새만금의 수변에서 이색적인 항구의 분위기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될 '항구의 마을'에는 첨단IT 기술과 테마형 조명연출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를 도입하여 새만금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관광레저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지정 및 토지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투자자 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기업 보성산업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전통의 건설명가 한양이 가지고 있는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 복합관광지개발이 새만금 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