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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평차량기지 인근공원 개방

공공기관 노후펜스 철거로 우범지대 우려 차단

국토매일 | 입력 : 2018/10/09 [18:25]


[국토매일] 부산교통공사가 신평차량기지 인근의 분소동 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기존의 폐쇄형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지 근 7개월 만이다. 이렇게 생긴 공원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 이 ‘열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다. 부지를 휘감아 돌듯 난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나무들이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계획이 실행에 옮겨진 후 공사는 가장 먼저 공원 외곽을 둘러싼 노후 펜스를 철거했다. 이로써 도시 미관 개선 효과는 물론 펜스 내 구역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공사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공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공원을 시민에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1,710㎡(517평)의 열린공원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동시에 공사의 별칭(휴메트로·HUmetro)을 딴 허밍 스토리(HUmming story)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소나무, 회양목 등의 상록수는 물론 왕벚나무와 동백나무 등 꽃나무까지 교·관목 총 5000여 그루를 심어 시민들이 사시사철 녹음은 물론 매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진입로엔 휴메트로의 영문 첫 글자(H) 형태를 차용한 건널목이 설치됐다. 건너자마자 만나는 매화동산에서는 흐드러지게 필 봄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순환 산책로와 함께 폐자재를 활용한 침목보행로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신평 분소동 공간을 개방해 시민 참여의 가치를 담은 열린공원으로 조성했다”며 “우리 공사의 사회적 의무가 시민의 삶에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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