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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미래는 근무 환경과 구성원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8/10/08 [18:18]

▲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    © 국토매일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
“조직의 미래는 근무 환경과 구성원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국토매일] 코레일테크가 시설물 관리·청소 전문회사로 거듭난다. 철도 시설·차량의 유지·보수를 맡는 기존 업무에서 철도 시설물 관리 전반으로 업역을 확장한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코레일이 시설물 관리·청소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를 코레일테크의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하기로 하면서 본격화됐다. 전환 대상자를 포함해 코레일테크에서 새로이 고용할 인원만 3500여명에 이른다.
대폭 확대된 규모와 달라진 업역 등 전환점을 맞이한 코레일테크는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지난 1월에 취임한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

  
먼저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취임 소회를 묻고 싶습니다?

-특별히 소회라기보다 코레일에 퇴직을 하고 계열사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한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게는 좀 과분한 자리를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낌니다. 정말 잘해서 좋은 회사를 만들어 놓아야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코레일테크가 기존의 일보다 엄청 커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예, 우리회사는 이전에 철도의 전기설비, 궤도시설, 철도차량의 유지보수와 건널목경비업무를 주로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에 따라 철도공사에서 민간에 외주용역을 주던 사옥관리와 역사 청소업무를 우리 회사에 이관토록 하여 각각 7.1과 8.1일자로 이관 받았습니다. 따라서 당초 800여명의 인력이 2,300여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이젠 청소 환경미화업무가 주 업무가 되었습니다.

 

코레일 테크의 사업수주방안 매출 신장을 위한 준비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전에 기술부분만 있을 때는 당초 코레일과 수의계약을 시행하였으나 공정거래위원회 지적 및 국감지적에 따라 최근엔 공개경쟁으로 수주해야했습니다. 공개경쟁 후부터 궤도시설분야와 철도차량 검수부분은 민간에게 져서 수주를 그의 못했습니다. 그 보완방안으로 민간의 시공성 사업에 참여하여 몇 건을 수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철도공사의 청소용역과 사옥관리부분을 업무위탁으로 수의계약으로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대신에 민간부분의 시공성 및 청소용역 등은 민간이 참여하도록 저희같은 공공기관은 하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레일에서 주는 업무위탁사업이나 기타 공공성이 있는 부분만 참여하려고 합니다. 다만 현재 업무량이 폭주되다보니 현재 하고 있는 일도 추진하기에 벅찹니다. 전반적인 회사가 안정이 되면 매출신장부분도 세워볼 계획입니다.

 

코일테크(주)의 업무가 역사청소 환경서비스 위주로 개편되면 철도여객관 밀접해졌는데 이에 따른 서비스 향상방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제 우리 회사가 철도 기술 분야 유지보수보다 역 환경 청소서비스 및 사옥관리가 주 업무가 되다보니 여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VOC도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대부분 청소상태에 대한 것과 일부 분실물 습득에 도움 주었다는 칭찬도 있습니다.
현재 본사스텝 인력을 채용 중에 있습니다만 이 인력이 배치되면 우선 매뉴얼을 만들고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킬 것입니다. 동 일본의 텟세이 청소회사처럼 조직적이고 친절한 여객안내 청소하는 회사로 만들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정집 청소회사로 유명한 매이메이드사의 한국법인인 메이 메이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회사의 서비스 방안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기업 일자리 창출이 과제입니다. 코레일 테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금년에 철도공사에서 위탁받은 사옥관리 및 역사청소부분 2,300여명을 기존 민간회사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기존의 기술부분도 올해년 초에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건축유지보수부분 350여명도 이관받아 정규직화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SR의 역사청소 및 차내청소등 300여명도 협의를 통해 전환받을 계획입니다. 물론 내년도에 코레일 차내청소 직원 1,300여명도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회사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 4,800여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회사는 공공기관이므로 내년부터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의 인력을 일정부분 할당하여 채용하려고 합니다.

 

코레일테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회사는 코레일 자회사이며 공공기관으로써 5개 코레일 자회사 중에 인력이 가장 많은 회사입니다. 알찬 공기업이 되기 위해서 신규사업 위탁확정에 따라 조직정비를 금년 말쯤 다시하고 현장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및 영남지역에 지역본부를 둘 예정입니다. 또한 본사는 인재개발의 중요성에 따라 인재개발원을 신설하여 신규채용자 및 현장인력을 교육하여 서비스마인드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 업무매뉴얼을 재정비하여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여 체계적인 업무가 되도록하여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미화공기업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복지부분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직원들을 설득하여 봉급의 1천원이하 끝 잔액을 복지기금으로 적립토록하고 임직원 및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기금을 만들어 직원복지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인 인생설계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선 여기 재직 시는 코레일테크가 반듯한 코레일자회사 공기업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며 퇴직 후엔 개인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경험한 노하우를 정리하여 책도 한 두권 더 펴내고 더불어 봉사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남은 인생은 남을 돕는 일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특히 환경미화업무를 맡고 보니 우리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분들을 돕는데 힘을 보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퇴직 후에 차분히 세워 보겠습니다.


경영방침으로는 업무 투명성과 성과 공유를 꼽았다. 회사는 개인이 아닌 직원 모두가 만들어나가는 것인 만큼 구성원 모두가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게 반 대표의 지론이다.
“항상 대표실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누가 오든 간에 여기서 벌어지는 일을 직원들이 모르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죠. 또 SNS를 통해서도 회사 운영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은 ‘열린 조직’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반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말에 근로환경 개선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코레일테크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직원들의 ‘내적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으로 직원들을 위한 외부 강사 초빙, 자체 세미나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깨어있는 직원’들을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코레일테크의 미래는 직원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재임하는 기간에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거센 변화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코레일테크를 만들겠습니다.”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는.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매봉산(응봉산줄기) 쇠치봉(시치봉) 아래 깡촌(울진) 사계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1960년. 울진고등학교를 나와 한국철도대학, 관동대학교,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과 서울과학기술대 철도 전문대학원박사과정 수료했다.
1982년부터 철도공무원을 시작으로2005년 철도공사로 변경35년을 철도 한길을 걸었다. 주로 전기 분야에 근무했고 절반을 본사에서 근무했다. 철도 교육원 교수, 홍보실 언론홍보팀장을 했고 한국철도대학과 국제대학에서 강의도 했다. 2010년 이후 지역본부 전기처장으로 근무하였고. 2018년 1월14일자로 퇴직하고 코레일테크 대표이사로 근무 중이다.
2009년, 2010년에 에세이 2권을 냈으며 철도신문, 전기신문 등에 고정기고 활동을 하였다.
현재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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