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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닐슨 수도권 4.2%로 日예능 격전지서 의미 있는 수치 기록

‘공복자들’ ATAM 시청률 6.35% 기록! 앞으로가 기대된다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14:54]

‘공복자들’, 닐슨 수도권 4.2%로 日예능 격전지서 의미 있는 수치 기록

‘공복자들’ ATAM 시청률 6.35% 기록! 앞으로가 기대된다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8/10/01 [14:54]
    공복자들_1회 간식홀릭 노홍철 단기간 자율공복 실천 깜짝 4kg 감량 <사진제공> MBC ‘공복자들’ 방송화면 캡처
[국토매일] ‘공복자들’이 첫 방송부터 공익성과 예능적 요소 사이 최상의 밸런스를 지키며 재미와 유익함을 안기는 신박한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간식으로 매끼를 때우는 간식 홀릭 노홍철이 불어난 체중에 한숨을 쉬는 모습은 24시간 자율 공복을 경험한 뒤 스스로 단기간 자율공복을 실천해 ‘4.1kg’ 감량에 성공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관리 끝판왕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공복 중 한 모금 마신 커피로 인해 미션 실패 위기에 닥쳤는데 커피는 0칼로리라고 방어전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무엇보다 ‘공복자들’은 칼로리 과잉 영양소 부족의 현대인들이 한 번쯤 접해봤을 ‘24시간 자율공복’이라는 현대판 건강이슈를 가학성 없이 재미있게 녹여내 방송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은 5.3%를 기록했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전작 대비 수치가 2배로 뛰어올라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일요일 밤 6시 45분 첫 방송된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첫 회는 방송인 노홍철과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의 24시간 자율공복 전후가 공개됐다.

본격 굶는 방송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 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각각 24시간 자율 공복을 한 뒤 한자리에 모인 공복자들 모임에는 노홍철, 마이크로닷, 문가비, 배명호, 에픽하이의 미쓰라-배우 권다현 부부, 김숙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역시 공복 상태로 온 공복자들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공복’의 경험으로 똘똘 뭉쳤고 매의 눈으로 공복 성공 여부를 지켜봐 배꼽을 잡게 했다.

첫 24시간 자율 공복자는 노홍철. 공복 전 그의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생활이 공개됐는데 늘어난 체중으로 인한 허리 통증 치료에 매진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매 끼니를 간식으로 때우는 등 간식 홀릭의 면모가 드러났다.

특히 체중계에 올라 89.6kg몸무게를 확인한 노홍철은 첫 24시간 자율공복에 앞서 엄청난 양의 간식을 흡입하는 꼼수를 부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버튼을 누르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끝내고 공복 시작 후 노홍철은 갖은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노홍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과자 봉지를 집어 들어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는데, 위기를 이겨내고 공복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빡빡한 스케줄이 준비돼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집 겸 책방에서 공복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옥상에서 무좀에 걸린 발 선탠을 하는가 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을 초대해 수다 삼매경으로 음식의 유혹을 떨쳐냈다.

24시간 자율 공복 2시간을 남겨놓고 기차를 타고 천안으로 향한 노홍철은 공복 해제 후 첫 음식으로 ‘호두과자’를 영접해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24시간 자율 공복을 한 자신에게 주는 한 끼로 호두과자를 선택한 그는 달라진 미각에 놀라워하며 말 그대로 호두과자를 흡입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그렇게 첫 번째 공복 성공자의 탄생을 알린 노홍철은 당시의 감격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그의 성공에 모두가 축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노홍철은 “똑같은 호두과자인데도 내가 알던 호두과자가 아니야∼”라며 되살아난 미각에 감격을 표현하기도. 또한 그는 첫 24시간 자율 공복의 작은 성취 후 단기간 자율 공복을 실천해 4.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공복자인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는 시합을 앞두고 10kg 체중 감량을 하기에 앞서 자율 공복을 시도해보려고 도전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체육관에서 비 오듯 땀을 흘린 그는 자율 공복 도전 전에 파스타 먹방과 남다른 소녀감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리 끝판왕답게 식스팩을 몸에 소유하고 있는 배명호는 자율 공복에 실패할 시 10m 다이빙을 하겠다고 공복 노트에 적는 등 의지를 불태웠는데 즙과 음식의 유혹에 조금씩 현혹되는 모습으로 공복자들의 분노를 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닝과 바닷가 러닝, 선탠으로 한껏 시간을 보낸 배명호는 아슬아슬하게 24시간 자율 공복을 지켜냈는데 결국 커피 한 모금을 들이마셔 예민의 극치에 다다른 공복자들의 갑론을박을 유발해 꿀잼을 선사했다.

그는 자신의 코치와 상의해 커피는 0칼로리이기 때문에 공복에 문제없다는 주장을 펼쳐냈고 막바지 무엇인가 회심의 한 마디를 꺼내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그의 24시간 자율 공복 성공 혹은 실패 여부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배명호가 어떤 주장을 펼쳐낼지, 어떤 결과를 받아 들지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노홍철, 배명호 두 사람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24시간 자율 공복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자신의 건강상태를 되돌아보는 작은 계기가 됐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먹방의 홍수 속에서 현대판 건강 이슈를 예능으로 자연스럽게 녹인 아이디어와 공익성과 예능 사이의 최상의 밸런스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앞서 ‘공복자들’은 가정의학과 박용우 의사의 친절한 ‘공복 Q&A’로 프로그램의 ‘24시간 자율 공복’의 이유를 설명한 스페셜 프롤로그를 공개해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생각지도 않은 공감대.. 계속 보겠다”, “요즘 먹방만 나와서 이런 프로그램 반갑다”, “저녁 먹고 시청하니 뜨끔. 나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새로운 웃음과 먹는 것에 대한 생각, 한 번은 해봐야 한다는 결심이 섰다”, “너무 신선하고 다음 편도 기대된다”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시청률 역시 의미를 더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복자들’ 첫 회는 수도권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해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ATAM 기준으로는 6.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 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오는 7일, 14일 일요일 밤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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