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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STOP…영등포구, 민·관·경 합동 캠페인

14일 오전 10시 대림동 일대에서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9/17 [17:17]

쓰레기 무단투기 STOP…영등포구, 민·관·경 합동 캠페인

14일 오전 10시 대림동 일대에서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박찬호 | 입력 : 2018/09/17 [17:17]
    14일 대림중앙시장을 돌며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토매일] 영등포구가 외국인 밀집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14일 오전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역 및 대림중앙시장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외국인 밀집도가 전국 1위인 영등포구 내에서도 특히 대림동 주택가에는 쓰레기 분리배출문화에 취약한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기초질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등포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영등포 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중국동포단체, 지역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넘게 진행됐다.

대림2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대림중앙시장 주변을 돌며 시장상인 및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무단투기 근절·범죄예방·교통법규 준수 등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행사구간 가로청소, 보도 노상 적치물 자진 정비, 불법주정차 계도활동도 병행했다.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참여 한 대규모의 캠페인으로 그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구는 쓰레기 없는 영등포 구현을 위해 골목길 반상회, 양심경고판 부착, 자원순환체험교실, 무단투기 CCTV 집중단속 상황실,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부터 쓰레기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여 청소 취약지역 청결도 향상 방안 무단투기 근절 대책 방안 재활용품 선별강화 및 생활폐기물 감량화 방안 등 다각적으로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동장과의 ‘탁트인 데이’를 통해 양심화단 조성, 어르신 깔끔이 봉사대 확대 운영, 청소용역업체 운영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쓰레기 없는 영등포, 더불어 사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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