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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석면·라돈 걱정없는 학교 만들기 교육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전국 초·중·고 교장·교감 대상 교육

김지형 | 기사입력 2018/09/11 [09:46]

환경부, 석면·라돈 걱정없는 학교 만들기 교육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전국 초·중·고 교장·교감 대상 교육

김지형 | 입력 : 2018/09/11 [09:46]

▲     © 김지형

[국토매일] 환경부가 석면·라돈·미세먼지 걱정없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에 힘쓰고 있다.

 

1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전국 초·중·고 120명을 초청, 석면·라돈 등 유해환경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이날부터 11월 7일까지 '2018 하반기 교장·교감 환경정책연수과정'을 실시할 예정으로 석면해체 과정 체험 등 이론 위주의 기존 환경보건 교육에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 조성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연수 과정은 석면·라돈·미세먼지 등 학교 환경보건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보유한 석면 실습장에서 석면해체·제거작업의 주요 공정별 과정(비닐 보양·잔재물 조사 등)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마련됐다.

 

라돈 교육은 학교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저감·관리방법과 실제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돈은 '학교보건법'에 공기질 등의 유지·관리기준에 따라 주기적인(1년에 1회) 관리(148Bq/㎥)가 필요한 자연방사성 가스상 물질로 주로 환기를 통해 농도를 낮출 수 있다.

 

미세먼지 교육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실외수업시간 단축 또는 금지 등을 비롯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 등을 다룬다.

 

친환경 학교경영 방안을 알리기 위한 과정으로 에너지 절약 방안, 학교 내 숲·텃밭 등 학교부지를 활용한 소생태계 조성 방안, 미세먼지 특강, 폐기물 관리를 위한 현장학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도 선보인다.

 

환경부 소속 전문가를 비롯해 환경분야 대학교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교장 및 교감은 올해 7월초 교장 60명, 교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대상자를 확정했다.

 

연수 일정은 하반기 총 4회(교장 2회·교감 2회)로 9월부터 11월까지 각각 3일이다.

 

주대영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교육 과정을 제공하여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효정 국립환경개발원 인력개발과 사무관은 "비닐보양과 잔재물조사 등 석면 공사 관련 실질적인 참여형 교육을 통해 초·중·고 환경과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교장 및 교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학교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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