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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기술로 폭염 막는다

열차 운행 정상화 위해 기계화 및 신기술 개발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08/31 [10:50]

코레일, 신기술로 폭염 막는다

열차 운행 정상화 위해 기계화 및 신기술 개발

국토매일 | 입력 : 2018/08/31 [10:50]

[국토매일] 코레일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하면서 앞으로 반복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까지 총 3,805억원을 투입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주요 대책은 △ 역사 및 승강장 냉방설비 구축‧확대 △ 차량 단열재 강화를 통한 냉방효율 향상 △ 레일 온도 저감을 통한 서행구간 최소화 △ 첨단 IoT 시스템을 이용한 냉방제어 기술개발 등이다. 

 

코레일은 가장 먼저 모든 역 맞이방과 승강장에 2020년까지 냉방 설비를 갖춘다. 공사는 맞이방과 승강장에 냉방이 가능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이용객 대기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루 이용객 2만명을 넘는 부평과 왕십리 역 등은 대형 선풍기와 송풍기를 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 

 

코레일은 열차 창문에 열 차단 필름을 붙이고 지붕에 단열 페인트를 도색해 단열 기능을 강화한다. 이 조치는 무더위에도 외부 온도의 영향을 줄여 냉방효율을 높일수 있다. 

 

코레일은 동인천~용산 급행전동열차 중 구형차량 모두에 에어커튼을 내년 5월까지 도입 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5월까지 무궁화호를 비롯한 일반열차 출입문 양쪽에 벽걸이형 냉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통풍 그릴을 개선해 냉방 용량을 늘린다.

 

코레일은 레일 온도 확인을 좀더 촘촘하게 할 목적으로 내년 6월까지 레일 온도 자동검지 장치를 두 배로 늘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선 12km마다 1곳, 일반선 20~30km마다 하나씩 배치 할 수 있다. 또한 매년 5월까지 차열성 페인트 도포와 내년 6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선로 26개소에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으로 승차율을 분석해 객실온도 제어기술을 개발하며 차량에 또한 올해 12월부터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신축이 적은 신소재를 개발해 2021년까지 폭염에 취약한 전기설비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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