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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말복 맞아 어르신들에게 식사 제공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눠요”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8/17 [09:27]

종로구, 말복 맞아 어르신들에게 식사 제공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눠요”

박찬호 | 입력 : 2018/08/17 [09:27]
    새마을부녀회의 당고개 경로당 방문
[국토매일]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로구는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더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창신제1동주민센터는 창신제1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창신제1동에 있는 당고개 경로당, 창일 경로당, 창신두산아파트 경로당 등 3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떡,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창신제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말복이 되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다과를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 효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적적한 삶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이 날을 기다리고 계신다고 동주민센터 직원은 전했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온열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도 실시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야외 활동 자제를 부탁하고 안전수칙을 알려드려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창신제1동 새마을부녀회 이현숙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다짐했다.

평창동주민센터는 평창동에 위치한 ‘시우터’의 후원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한다.

17일 낮 12시에 평창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구기 경로당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어르신들 약50여 명을 초대해 정성이 담긴 식사와 다과를 대접한다.

이번 행사가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동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해 이웃의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폭염으로 특히 어르신들이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데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확산돼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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