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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관악,‘SeMA Collection: 머물다’ 대외협력 기획전 개최

오는 31일까지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8/17 [09:05]

갤러리관악,‘SeMA Collection: 머물다’ 대외협력 기획전 개최

오는 31일까지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박찬호 | 입력 : 2018/08/17 [09:05]
    이현호 작품, 옆철도(2014)
[국토매일]관악구가 초현실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관악구민에게 제공한다.

구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손잡고 극사실주의 회화 전시인 ‘SeMA Collection: 머물다’ 대외협력전을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개최한다.

‘SeMa Collection: 머물다’는 극사실적으로 표현된 초현실적인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현실을 새롭게 탐구해볼 수 있는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있는 이석주, 공성환, 박상혁, 송은영, 임춘희, 이귀영, 이현호, 하이경 작가 등 10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성환 작가는 물 자체의 근원적 모습에 집중한다. 작가는 물 위에 비친 빛의 떨림, 물결의 파장 등 물이 지닌 조형적 요소를 사실처럼 묘사하여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것이다.

이현호 작가는 일상생활 안에서 관찰한 자연 풍경을 묘사한다.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익숙함과 낯섦, 즉 양가성이 공존하는 모습을 작품에 녹여내 새로운 현실보기를 제시한다.

이석주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일상성과 초현실성이 공존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사유적 공간 11-25〉는 고전 명화인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차용해 눈길을 끈다.

원본에 근접하게 복제된 명화의 부분 이미지를 낯선 사물과 함께 놓음으로써 초현실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존재를 사유해보도록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본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갤러리관악을 방문하면 된다. 단, 토·일/공휴일은 휴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초현실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익숙했던 일상과 현실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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