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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쓰레기 몸살 한강 시민주도로 ‘분리배출 캠페인’

서울시,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진행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8/14 [14:07]

서울시, 쓰레기 몸살 한강 시민주도로 ‘분리배출 캠페인’

서울시,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진행

박찬호 | 입력 : 2018/08/14 [14:07]
    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리케이션
[국토매일]서울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조성해 나가고자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한강자원봉사자 330명이 모여,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깨끗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함께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음식물 등이 섞여있어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한강공원 쓰레기 배출양은 약 4,800톤으로, 음식물·일반·재활용 쓰레기가 혼합되어 배출된 총량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깨끗한 공원 가꾸기의 ‘시민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오는 10월말까지 펼친다.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은 한강 자원봉사단체 9팀이 주도하여, 친환경 분리배출 봉투 제작·배부,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 홍보, 플로깅 캠페인,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퀴즈,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환경정화 실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강자원봉사단체는 청아장학생회,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을지대 로타랙트, 명지대그린캠퍼스지킴이, 유넵엔젤, 테가람, 세종대 런앤픽, 삼성전자대학생봉사단, 너섬사랑이다.

첫 번째로,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시민들이 분리수거장의 위치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공원 분리수거장 의 위치가 표시된 ‘친환경 분리배출봉투를 제작, 배부’ 하여 시민들이 쉽게 분리수거장을 찾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외에도 여의도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에서, ‘지구별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문제 OX 퀴즈’를 진행하고, 공기정화작용을 하는 수생식물인 스킨답서스를 버려지는 페트병에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두 번째로, ‘내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여 평소 혼동하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끔 안내한다.

세 번재로,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된다.

플로깅이란, ‘Pick up’와 ‘jogging’을 결합한 단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운동법이다.

이외에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는 퀴즈로 안내하고, 일회용 줄이기 캠페인, 한강공원 환경정화 실태 모니터링 등 깨끗한 한강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한강공원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 환경캠페인에 관심있는 단체는 언제든 활동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간 7천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서울시와 시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분리배출 및 한강공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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