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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기관사 ‘삶의 질 개선’ 쓴소리

노노갈등 대신 삶의 질 개선 위한 대책 요구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08/14 [10:24]

철도노조, 기관사 ‘삶의 질 개선’ 쓴소리

노노갈등 대신 삶의 질 개선 위한 대책 요구

국토매일 | 입력 : 2018/08/14 [10:24]

[국토매일] 철도노조가 경영진의 발언을 놓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노조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운전 조합원을 더 이상 모독하지 마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운전국은 “철도공사 경영진의 발언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사장의 한마디에 모든 경영진이 기다렸다는 듯이 교번 분야에 인건비 부족의 모든 원인을 전가하는 모양새”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경영진은 “조합원이 일하기 싫어 연차를 돌려쓰고 위장 병가를 낸다.” “휴일근무 대체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다는 등 비방과 모략도 서슴지 않았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들은 자신의 현실에 대해 불규칙한 출근, 매번 달라지는 식사 시간, 생리 현상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세우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업무 특성, 심야 시간 운행으로 하루 온 종일 멍한 머리로 견뎌야 하는 실정은 무시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영진이 기관사를 ‘인건비를 갉아먹는 벌레취급’하며 모독하는데 혈안이 되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노노갈등 조장’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하며 일-가정 양립시대에 운전인들도 온전한 휴일확보를 통해 인간답게 살아볼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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