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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안전은 현장 속에서, 서울을 세계 1위 안전도시 만든다"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8/14 [09:36]

[초대석]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안전은 현장 속에서, 서울을 세계 1위 안전도시 만든다"

박찬호 | 입력 : 2018/08/14 [09:36]

▲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소방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소방장비를 현대화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재해안전도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국토매일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소방관들이 화재진압 과정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며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좀 더 좋은 화재진압장비 및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했다면 희생을 막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는 지난해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소방안전특별회계조례'에 따라 올해 예산편성부터 향후 5년간 187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서울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개인보호 장비와 구급장비 보유율이 100%가 되고 화재진압장비와 구조장비는 2020년이 되면 100%의 보유율을 갖추게 된다. 또 현재의 장비 노후율 19.7%는 2020년이 되면 1.6%로 대폭 줄어든다.


김 위원장은 "소방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굉장히 소외된 조직 이었다"며 "투자도 안하고 불 끄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 안했는데 소방특별회계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 소방공무원 7천여명을 지방직의 공무원에서 국가직으로 하는 일을 중앙정부와 협의해 보겠다. 소방공무원이 대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폭염등 자연재난에는 시와 협의 하여 약 4,000억의 기금을 통해 예방과 사고 처리를 할 수 있게 하겠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환경미화원, 건설근로자, 아동 등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 폭염에 대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 위원장은 서울 강·남북 간 도시기반시설 불균형 해소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강남은 도시계획에 의해 개발이 되면서 도시기반시설이 강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갖추게 돼 불균형이 존재 한다"며 "강남과 강북의 도시기반시설이 얼마나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통계적으로 나타난 자료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기초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전체의 노후 기반시설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 주요 기반시설 중 50년 이상 노후화 비율을 살펴보면 교량의 경우 27%, 하수도의 경우 52%를 차지하고 있다"며 "약 10년 후에는 50년 이상 된 노후시설 비율이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서울시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촉진 조례'를 위원 공동으로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는 50년 이상 경과한 노후기반시설물에 대해 5년마다 시설물의 실태평가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5년 단위의 종합관리계획을 세워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를 촉진하도록 하는 게 조례의 골자다.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인 노후하수관 정비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금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하수관을 정비하라면 내년부터 금년 예산대비 1017억원이 증액된 2200억원이 필요하지만 서울시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도로함몰의 주 원인인 노후하수관 정비의 시급성을 감안한다면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후반기 위원회 운영 계획으로는 "소관 본부인 안전총괄분부와 소방재난본부. 물순환안전국.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과 시의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역동적인 위원회 상을 정립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편리한 삶이 직결된 사업들이 적기에 이루어지고 있는지,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도 철저하게 감시·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프로필
△ 1960년생(전남 해남) △서경대 경영학과 △ 제9.10대 서울시의원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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