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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승강기 안전예방에 ‘구슬땀’

2호선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승강기 설치공사 12월 완공

이형근 기자 | 입력 : 2018/07/31 [10:08]

 

▲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계단이 에스컬레이터 개량공사 장면  ©국토매일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서울지하철 출입구 승강기 안전사고 위험요소 구간에 대해 시설물 개량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설물 개량사업은 역사 진입과 진출을 위한 것으로 노인층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하철 2호선 지선인 신정네거리역은 입출입이 편리하도록 승강기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승강기 시설의 개량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를 신설하고 재정은 국비와 시비를 받아 추진하고 있다.

 

신정네거리역은 이미 재작년 1번 출구만 에스컬레이터를 건설해 이용하고 있고 이번 개량사업을 통해 건너편 2번 출구를 계단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바꾸는 공사다. 이 공사는 올해 12월 완료를 앞둔 기본 굴착 공사가 한창이다.

 

현장 사무실에 걸려있는 진행 판을 보면 공정률을 84%. 굴착 등 기초공사가 끝나가고 승강기 설치를 위한 전기, 마감 등의 과정만 남겨놓고 있다. 이곳에 설치하는 에스컬레이터는 800식이며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올라갈 수 있는 사이즈다.

 

어느 현장이건 쉬운 곳은 없다.

현장 수주를 맡은 신우건설의 최상걸 소장은 이 곳은 도심 한복판에 있다 보니 교통량에 따른 어려움이 많다고 이야기 한다. 그는 자재를 쌓아야 하는 공간이 차선 하나를 차지 할 정도로 필요하다면서 자재를 수송해서 현장에 조달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 현장은 자재를 쌓아 둘 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이 자재들이 출퇴근 시간 마다 옮겼다 이동했다가를 반복하는 것도 현장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한 민원도 만만치 않다. 현장 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주민 민원으로 이른 아침부터 자재운반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유인즉 민원과 관련 경찰서에서는 9시 이후 부터 자재를 쌓으라고 조치를 내렸다. 이론인한 공기 연장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셈이다.

 

최상걸 현장소장은 그나마 사거리 진출입로가 아니어서 교통 장애가 적어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파일 박는 작업은 도로와 지장물 때문에 어려움 또한 많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원래 3번 출구도 계획 했지만 지장물에 막혀서 대안으로 선택한 곳이 이 곳이다.

 

공사 특성상 비개착(DSM) 공법을 적용했다. 비개착 공법은 도심지에서 가장 쓰기 좋은 방식이다.

현장은 6차선 도로에서 1개 차선을 작업장으로 쓰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하는 공사 현장은 산을 오른 듯 급경사다. 평소 계단이나 다른 수단으로 다녔던 것에 비하면 체감하는 경사각도의 차이는 컷 다. 실제 작업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갓 파랐고 협소한 지하 공간이다 보니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었다.

 

승객들이 편하게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의 실제 각도였다. “막장 맨 앞만 빼고 대부분 핸드폰이 울린다.” “토목공사다 보니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고 공사 관계자들도 하루에 몇 번씩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장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펜스와 그물망 등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가 엿보였다. 여름철 대풍을 동반한 폭우를 대비 안전벽을 설치했고 폭염으로 인하 작업자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철도 현장은 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출퇴근 교통소통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들의 상권 문제까지 민원 대상이다. 특히 도시철도 구간은 출구 시설에 따라 상권 지도가 바뀌게 된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승강기가 놓이게 되면 그 출구 방향의 상권 프리미엄은 5000만원 수준까지 치 솟는다고 말할 정도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보행을 위해 공사하는 것 이다.

그런 만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자들뒤편엔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완공이후 혜택등등 누가 옮고 그르다는 생각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물이니 만큼 이해와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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