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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 활성화, 전국 고위공무원과 함께 고민하다

서울약령시 및 한방진흥센터 우수사례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논의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7/12 [11:36]

서울약령시 활성화, 전국 고위공무원과 함께 고민하다

서울약령시 및 한방진흥센터 우수사례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논의

박찬호 | 입력 : 2018/07/12 [11:36]
    서울한방진흥센터 내 한의약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는 고위정책과정연수생들
[국토매일]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시·도 국장급 고위정책과정 연수생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세미나는 기존 강의 위주의 교육이 아닌 전국 시·도 국장급들이 지역현안이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약령시 활성화 및 서울한방진흥센터 탐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현장 세미나는 국내 최대 한약 유통 시장인 서울약령시를 활성화하고, 약령시 내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동대문구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약령시의 한방 산업을 부활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건립된 동대문구의 대표 랜드마크다.

최근 다양한 건강식품 개발과 젊은 층의 한약 기피로 한방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관광지라는 콘셉트에 맞게 한의약 산업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 가고 있다.

이 날 20여명의 연수생과 정책 담당자들은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서울약령시 및 경동시장을 둘러보며 동대문구만의 차별화된 시장 특성을 파악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분임토의를 통해 서울 약령시 맞춤형 발전방안, 한방문화 산업 대중화·거점화를 위한 운영상의 보강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역 사업에 잔뼈가 굵은 연수생들은 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들을 이야기 하며 한방웰니스 문화관광을 접목시킨 동대문구 지역 발전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국 시도의 지자체 간부들과 함께 서울약령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세미나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연수생들이 제시한 안건들을 정책으로 실현해 서울약령시를 활성화하고 한방진흥센터의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의약박물관 보제원 약선음식체험관 한방뷰티숍 족욕체험장 한방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9,604㎡ 규모의 한의약 복합문화 체험 시설이다.

전통적인 한방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옥형으로 설계돼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함은 물론, 세련되고 감감적인 조형미까지 잘 살린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건축물로 손꼽힌다. 지난 6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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