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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클린현관' 개발

오염물질 차단에서 의류세척 및 소염제거까지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07/11 [17:56]

현대건설 'H-클린현관' 개발

오염물질 차단에서 의류세척 및 소염제거까지

국토매일 | 입력 : 2018/07/11 [17:56]


[국토매일] 현대건설은 현관에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을 적용한 ‘H-클린현관(H-Entrance)’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H-클린현관은 현관이 집의 내·외부를 연결한다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현관 및 복도 수납장과 세탁실(보조주방), 욕실을 통합한 현관 기능을 제시한다.

 

출입 시 의류 탈착(외투, 신발 등),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현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H-클린현관은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분양 현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H-클린현관은 현관-세탁실의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로 나뉜다. 분리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Washing)한다. 주방 쪽 급·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통합형 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의류세척 및 오염 제거(Cleaning)까지 원스톱으로 수행가능하다. 특히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또 현관 내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자전거,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 보관(Storaging) 가능하도록 한다. 스피커도 설치해 가구원별 환영음악 또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한다. H-클린현관 기능을 발전시켜 욕실과의 연계성을 극대화. 탈의 및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 경우 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존 현관과 H-클린현관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아파트는 오염물질을 안고 세탁실이나 욕실까지 가려면 집안을 거쳐 갈 수 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건설의 H-클린현관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거나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가 높은 시점에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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