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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우수과학기술인 포상한다

해수부, 7.12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7/09 [11:43]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우수과학기술인 포상한다

해수부, 7.12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8/07/09 [11:43]
    오정환 교수(부경대학교)
[국토매일]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 10시에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들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해양수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자를 선정하여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을 포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점의 수상자·수상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 및 연구기관들이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해 왔다.

올해에도 총 7점의 수상자 및 수상기관을 선정하여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올해의 수상자 중 과학기술대상의 영예는 부경대학교 오정환 교수가 선정됐다.

오정환 교수는 해양생물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해 인체 진단 및 치료용 초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와 진단에 사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에, 해양수산과 보건의료기술의 융합 등에 있어 혁신성과 우수성을 높게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은 국립수산과학원 황지연 해양수산연구사가 선정되었으며, 산업부문은 ㈜동화엔텍 김창수 연구소장이 수상한다.

황지연 해양수산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수산생물 법정 전염병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주사 백신을 개발하여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제어를 통한 수산생물 방역기술의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수 연구소장은 액화천연가스를 해상에서 기화하여 육상으로 보내는 핵심시설의 주요 장비를 개발하고, 최근 3년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우수상 학술부문은 부경대학교 정원교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혁 교수, 산업부문은 제주대학교 이제희 교수,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이 선정됐다.

정원교 교수는 해조류를 활용하여 피부의 골 조직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의료용 신소재 개발 연구 성과를 통해 해양수산생명자원 유래 첨단소재의 상용화 기술개발에 기여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재혁 교수는 선박용 엔진 연료인 벙커유에 다양한 연료첨가제를 활용하여 선박 엔진의 부하에서 연료 소비량과 오염물질 등을 연구하여 선박용 연료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제희 교수는 어류의 기생충성 질병 원인체인 스쿠티카의 대량 배양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러스·기생충·세균성 질병을 예방하는 복합 백신을 개발하여 어류 질병 예방과 수산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 연관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투자지원 사업 기획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여 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여 사기를 높여나가고,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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