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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창사 41주년을 빛낸 LX맨

콜센터 김미정 과장, 신안지사 조면 팀장

국토매일 | 입력 : 2018/06/29 [18:38]

▲ 바로처리 콜센터 김미정 과장     © 국토매일

 

LX공사 고객서비스 친절콜센터 김미정 과장

 

안녕하십니까. 한국국토정보공사 바로처리콜센터 000입니다.”

 

28일 오후 3LX 전주 본사 2층에 위치한 바로처리콜센터. 26남짓한 공간에는 9명의 여직원들이 쉴 새 없이 고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바로처리콜센터는 단순히 친절하게 응대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지적측량 접수민원이 제일 많지만, 지적측량에 관한 용어·수수료 체계까지 다 꾀고 있어야 하거든요. 종일 앉아서 근무하기 때문에 정적인 부서 같지만, 역동적인 호흡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올해로 5년 째 바로처리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미정 과장(41)아직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고객들께서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걸 질문할 때가 많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34기로 입사에 성공한 김 과장은 2008년 첫 발령부터 남성 직원들도 근무하기 힘들다는 강원도 태백·삼척·정선 등에서 근무하며 공사의 업무를 익혔다. 하지만 2013년 바로처리콜센터로 왔을 땐 전혀 다른 세계였다.

 

이전에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을 때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또 달라요. 고객들을 직접 대면이 아닌 오직 전화통화로만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목소리에 감정이 실리면 고객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인 일이 있어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말한다.

 

LX 고객지원처 바로처리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은 총 9. 이들은 1인당 하루 평균 40통화 이상을 소화해나가고 있다.

 

전화를 하자마자 다짜고짜 욕을 하시는 분, 말을 자르거나 회사 입장을 전달 드리면 화를 더 부추기는 일이 있을 때면 기분이 풀리실 때까지 들어드려야 해요. 그때 당시 전화를 끊고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운동장을 쉴 새 없이 돌았던 기억이 난다며 이런 게 저희 업무의 고충이죠.”

 

그렇다면 김 과장이 생각하는 공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 과장은 현장에서 부딪치며 갈고 닦은 위기대응능력이라며 공사가 3년 전 사명을 변경하고 지적사업 외에도 공간정보사업까지 외연을 확대한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한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과장은 고객님들이 전해주시는 따뜻한 한 마디 말과 배려하는 태도가 하루의 피로를 녹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저희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전남 신안지사 조면 팀장     © 국토매일

 

섬을 측량하는 사람전남 신안지사 조 면 팀장

 

전남 신안은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행정구역이다. 1025개 섬들로 둘러싸인 섬들의 천국’. 하지만 섬을 측량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고된 일들의 천국이다.

 

27일 오후 2시 전남 신안지사에서 만난 조 면 팀장(50)의 얼굴에서 바람의 흔적이 보였다. 매주 새벽 바닷바람을 뚫고 2~4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서 측량하기를 수만 번째. 이곳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면 구릿빛 얼굴의 뱃사람이 되고야 만다. 조 팀장은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안은 다 섬들이기 때문에 측량하려면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직원들 대부분 평균 오전 7시에 출근하고요, 매주 새벽 530분이나 610분 첫 배를 타야 할 때도 많거든요.”

 

업무용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가거도의 경우 토탈 스테이션, 폴대, PC 40kg를 육박하는 측량장비를 잔뜩 지고 갈 때는 그야말로 고역이다. 특히 이런 섬들은 섬들의 위치와 지적도가 맞지 않아 정위치를 구축해야 하는 일들이 잦다. 2003년 자라도에서 경지정리사업 요청이 들어왔을 때 고생하면서 마을의 정위치를 처음 구축했을 때 비로소 보람을 느꼈다.

 

물론 힘들긴 하지만 보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숨겨진 비경에 둘러싸여 일하는 기쁨이 있거든요. 신안군 비금도초도의 하누넘 하트해변에 가보셨습니까. 아마 가보시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림 같이 펼쳐져 그냥 눌러 앉아 있고 싶어질 겁니다. 또 값싼 가격에 즐기는 자연산 광어, 병어, 홍어의 맛도 한 번 맛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죠.”

 

이어 조 팀장은 전국 12개 본부, 169개 지사에 근무하는 4000여 명의 직원들이 발품 팔아 작성한 맛집 책자인 땅 이야기, 맛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LX의 뛰어난 조직력을 이야기했다.

저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창립 마흔 한 번째 돌을 맞아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하시는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조 팀장은 날씨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업무가 진척이 없을 때도 있다직원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사 하고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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