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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장마철, 비 피해 없이 지나려면

농작물·시설물 피해 예방법과 대책 알아두고 날씨 정보 자주 확인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09:23]

다가오는 장마철, 비 피해 없이 지나려면

농작물·시설물 피해 예방법과 대책 알아두고 날씨 정보 자주 확인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8/06/21 [09:23]
    농촌진흥청
[국토매일]농촌진흥청은 오는 6월 하순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습적인 날씨 변화로 농작물이나 시설물 파손이 발생하기 쉽다.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물 관리 대책을 잘 따르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벼의 경우,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의 잡초를 없애고, 배수 시설을 정비한다.

이른 모내기로 새끼치기가 시작된 벼는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논물을 말려 뿌리에 활력을 촉진한다.

논의 농작물이 일부 또는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이 잦다면, 질소비료의 양을 20%~30%가량 줄이고, 칼륨질 비료는 20%에서 30%가량 더 주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한다.

비가 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을 예방하는 약제를 뿌려두고, 비가 많이 내려도 쓰러지지 않도록 줄지주를 설치한다.

과수원의 경우, 나무 밑에 목초 등을 가꾸는 초생재배를 하는 과수원이 비 오기 전 풀을 베어 물빠짐을 좋게 한다.

경사지 또는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 또는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폭우에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바람에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댄다.

축사의 경우, 축사에 물이 차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한다.

또, 축사 내 전기 시설을 점검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가축 먹이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 비에 젖지 않도록 한다.

농업시설물의 경우,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를 확보해 두고, 비닐을 교체할 예정인 시설하우스는 미리 치워 피해를 예방한다.

뜯어진 비닐은 보수하고, 환기창 등 여닫이를 점검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장마철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 발생이 많기 때문에,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물 관리 요령에 따라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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