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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빈, 이레일(주) 대표이사 "소사~원시 개통은 경의선 보조 축"

서해선 축 남북 철도 연결로 이어져야죠

이형근 기자 | 입력 : 2018/06/15 [16:18]

▲ 오는 15일 개통하는 소사~원시 구간 민자철도사업 이레일(주) 임주빈 대표     © 국토매일


[국토매일-이형근 기자] 오는 16일 개통 예정인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구간은 대곡~원시선의 일부구간으로 대곡역을 출발해 홍성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의 한 축으로 장항선과 이어지는 민자철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먼저 개통예정인 소사~원시 구간은 ‘이레일’에서 BTL방식으로 20년간 사업권을 갖고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을 전담한다. 개통을 앞두고 이레일 임주빈 대표와 소사~원시 구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주빈 대표는 철도청 시절 법무담당 사무관으로 철도와 인연을 맺은 이래 지난 2008년 건설교통부 철도운영팀 팀장으로 근무했다.


대곡~원시선은 두 곳으로 나뉜다. 대곡~소사선은 현대건설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소사~원시선은 이레일에서 수주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곳은 여러 가지의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복선 전철은 CBTC로 운행되지만 일반 철도는 LTE-R 시스템으로 운행될 예정으로 원주~강릉 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LTE 시스템이 도입된다.


그는 가장 먼저 “개통을 앞두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면서 “마지막으로 교통안전공단이 점검 나왔고 안전 관련 시뮬레이션이나 열차 사고 모의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4량 1편성으로 하루 132회 운행하는 이 노선은 스케줄에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눈코뜰새 없는 것은 건설단 역시 마찬가지다. 건설단 측도 “코레일에서 점검을 직접 나와 정신 없다”고 설명한다.

 

-남북철도연결의 숨은 축

 

운영사측은 열차 운행에 대해 문제점을 잡기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승차감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임 대표에 따르면 대곡~원시선이 처음 밑그림을 그리던 시점은 참여정부 시절로 남북철도 연결을 예상하고 새로운 간선축으로 설계한게 시작이었다. 참여정부는 계획당시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경의선 구간으로 몰려오는 물동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일산 대곡역에서 서해선을 가설하는 방안이며 그것을 현실화 하기 위해 지하철을 비롯해 일반 열차까지 운행하도록 추진해 10여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빈 대표는 “이 노선은 남북 철도연결을 비롯해 부천과 시흥, 일산 등의 수도권 서부권 교통 편의 확보를 비롯해 경의선과 경부선의 선로용량 포화를 대비해 노선을 가설한 것”이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실제로 서해선과 연결되는 장항선은 경부선이나 호남선과 직결운행을 하는 만큼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담을 덜어줄 확률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그는 “가까운 장래에 장항선이나 전라선을 이용하지 않고 수도권 서부로 직행하는 승객을 위해 일반 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일반 열차를 운행하게 된다면 EMU-250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철도 연결이 갖고 있는 장점으로 물류 수송이 가장 먼저 꼽힌다. 일반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을 위한 새로운 간선 철도 수요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정회원으로 가입되는 등 철도 운송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는 점과 직결운행을 하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물동량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져 사업성이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경의선 구간의 연결을 후순위로 보고 있지만 우리나라 물동량이나 여객 운송을 볼 때 대곡~원시 구간의 건설은 필요하다.

 

-민자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필요

 

임 대표는 “일부에선 민자사업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민간이 들어와 더 빨리 더 많이 SOC를 확장하면 윈윈 게임이라는 효과를 생각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폭증하는 여객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민자철도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GTX-A 사업자 선정으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민자철도사업은 앞으로 구간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 대표는 인터뷰 마지막에 “철도사업은 장치산업으로 한꺼번에 큰 돈을 벌 수 있지 못하다”면서 “일부에선 사업을 하면 몫돈을 버는 것처럼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발상의 전환을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민자철도사업은 몇 년전 부터 특수목적법인 (SPC)를 설립하다 좌초되는 등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거나 적자를 보기도 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는 건 오해라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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