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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마당] 이우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광역도시철도 확충과 신교통수단도입 등 다양한 정책 추진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06/15 [10:45]

[정책마당] 이우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광역도시철도 확충과 신교통수단도입 등 다양한 정책 추진

국토매일 | 입력 : 2018/06/15 [10:45]

▲ 이우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 국토매일

 우리나라에서 운행되고 있는 철도의 종류는 크게 고속, 일반, 도시철도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 또는 도시철도 중 2개 시·도 이상을 넘나들며 광역교통 수요를 처리하는 철도를 광역철도로 별도 지정·고시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광역철도는 7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이 중 경의선(용산~공덕)이 가장 최근인 ‘14년에 개통한 바 있으며 수인선, 별내선, 진접선 등을 비롯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 12개의 광역철도 사업이 건설 또는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외곽 인구의 증가로 장거리 출·퇴근과 같은 광역 교통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별내선, 진접선, 하남선과 같은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 같은 추세로 인해 지자체의 광역철도 건설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신규 노선의 건설 외에도 이러한 여건변화를 고려하여 기존 운행 노선을 활용한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인선·경인선 등 4개 노선의 운행계획 변경을 통해 급행열차를 신규 도입하거나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경부선의 급행열차 추가 도입, 금정역 정차 등을 위한 시설개량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도시철도는 현재 전국 7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23개 노선이 운영 중에 있으며, 11개 사업이 건설 또는 추진 중으로 올해에는 서울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인천 등에서는 지속적인 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며 계획에 반영된 대다수의 노선을 신교통수단인 트램 위주로 계획하고 있다.

 

트램은 도로 위에 레일을 만들고 그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를 말한다. 전기를 사용해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지하철,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트램이 지나는 길에 도로와 블록이 발달해 상권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램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 건설·운영된 사례가 없는 신교통수단으로서 오래전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을 시도한 사례는 있으나 기술·제도적 미비로 인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되진 않았다.


이에 정부는 국내 트랩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자 ‘09년부터 국가 R&D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도로교통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도로 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정부는 트램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도입될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와 검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역·도시철도는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정부는 도시교통난 해소와 국민의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광역·도시철도의 확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사업과 신교통수단의 도입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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