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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요금제도 데이터 중심으로 간다"

통신업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신규 상품 출시

오영안 기자 | 입력 : 2018/06/01 [17:48]

[국토매일-오영안 기자] 스마트폰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휴대폰의 용도가 통화 중심에서 데이터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7GB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

 

지난달 31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4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7GB를 돌파한 7.07GB(7,241MB)를 기록했다.


2012년 12월 1.79GB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 10월 4GB, 2016년 7월 5GB, 2017년 4월 6GB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중복 가입자 포함)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48GB(5,609MB)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 각 통신사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속도와 용량 제한을 없애고, 최저 4만원 대부터 속도 제어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 유치 및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KT가 지난달 30일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 ‘ON요금제 프리미엄’을 내놓으면서 데이터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었다.

 

▲ KT가 지난달 30일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 'ON요금제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도 5월말 국내 최초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와함께 최근엔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 선보였다.


SK텔레콤 역시 조만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3사 간 본격적인 데이터 요금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T 데이터온 요금제 출시

 

KT의 ‘데이터온(ON) 요금제’ 3종과 저가 요금 이용자를 위한 ‘LTE 베이직’ 1종 등 총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4만9000원에 데이터 3GB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도록 한 게 주요 골자다.


이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무엇보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KT는 이 자리에서 미국·중국·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LGU+,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인기

 

LG유플러스도 지난 2월 속도와 용량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월 8만8000원)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VAT 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테더링 기능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규모 그룹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 요금제가 현지 정보 확인이 필수적인 여행객들이나 노트북 이용이 잦은 해외 출장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혁신적 요금제 준비 중


SK텔레콤은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혁신적인 신규 데이터 요금제’와 로밍 요금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경쟁사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일제히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대로 신규 요금제, 로밍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당사는 통신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등을 개편하며 고객가치혁신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통신 서비스 이용이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업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향후 이 시장에서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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