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인터뷰] 김수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4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공간정보산업이 되도록 힘쓸 것”

오영안 기자 | 입력 : 2018/05/23 [09:47]

김수곤 원장이 수요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나아가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토매일-오영안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 나아가 그 이상의 미래산업까지 이끌 주역으로 공간정보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융·복합 시대에 맞춰 스스로 동력이 되긴 어렵지만, 거의 모든 산업과 융합해 폭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공간산업이 향후 우리나라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으로 공공은 물론 민간부문과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김수곤 원장은 수요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피력하며, 나아가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감들 드러냈다. <편집자 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가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공간정보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정보 전문기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첨단 신산업은 3D 공간정보를 핵심기술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공간정보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공간정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우리 진흥원에서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운영, 공간정보 인력양성 및 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시책 위임 업무와 공간정보 컨설팅, 연구사업 등 자체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5회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앞두고 있습니다. 추진배경과 그동안의 성과, 올해 계획 등을 말씀해 주시지요.
국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공간정보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공간정보 기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사업 아이템을 융·복합하도록 아이디어 발굴 및 상호 교류를 위해 창업 페스티벌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4회에 걸쳐 예비·창업 초기 단계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간정보 창업 트렌드 설명, 핵심 분야 컨설팅, 기존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 등을 내용으로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예비·초기 창업자) 및 기업 등에 총 62개 융·복합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양일 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공간정보 기반 우수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그 아이디어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예비 또는 초기창업자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입니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공간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이월드는 국가에서 보유한 공간정보를 통합서비스하고 사용자 스스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체계입니다.
실제로 공간정보를  활용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공간정보를 확보하는 것이며, 확보를 해도 의도한 대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가공?수정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간정보의 활용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버스위치 검색, 내비게이션 뿐만아니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 공간정보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간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야라면 그 어떤 분야라도 브이월드가 공간정보의 쉬운 활용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공간정보 제공을 통해 공공 및 민간에서 새로운 신규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3D 영화제작, 도시계획, 시설물 관리 등 기존의 다양한 분야는 물론, 산림정보서비스, 가상현실 거주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새로운 공간정보 서비스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브이월드를 통해 공간정보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한다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새로운 산업분야의 창출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우리의 생활도 보다 윤택해 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 연구소 및 일반인, 창업자 등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며, 브이월드 기반의 융·복합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양한 공간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구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브이월드에서 갱신된 데이터는 오픈API 응용서비스와 연동돼 항상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항공사진, 위성영상, 지형자료(수치표고모형), 3차원 시설물, 지도(배경지도, 하이브리드), POI(국가관심지점정보) 등 지도 서비스의 그릇 역할을 하는 기반 공간정보 6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 공간정보도 토지, 안전, 재난, 산업 등 주제도와 관련된 용도지역지구도, 연구지적도, 택지개발지구도, 문화재정보도, 항공정보도, 수자원관리도, 산림입지도 등 행정공간정보 74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진흥원의 중점 추진방향은 무엇인가요.
향후 진흥원에서는 브이월드에서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여 공간정보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내실 있는 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사업 수행, 효과적인 창업지원 등 공간정보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이끄는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수요에 부응하는 브이월드 크게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세부적으로 브이월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춰 개선시키고, 3차원지도인 V월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VR·AR 업체와 협의해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이는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일반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교육 측면에서 보면,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담기 위해 심도있게 고민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필요한 내용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간담회 실시, 대학교와 기업들 연계를 통해 실제로 필요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창업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59개 도시의 3차원 지도 만들었고, 지자체까지 포함하면 63개 도시를 구축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임에도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2015년부터 더 이상 확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에서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되는 사안인지 검토 후 기재부에 확대 요청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V월드는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3차원 지도를 중심으로 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으로 공공이나 대기업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60개 기관에서 이를 용도에 맞게 각색해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설명회 등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공간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로 어느 때보다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활발하고 정보 통신 속도의 발전과 함께 3차원 공간정보 활용도 가속화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은 열정이 넘치는 전문가의 부족, 융?복합을 위한 창의성 미흡 등으로 세계적인 발전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우리나라 꿈나무들이 공간정보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갖는 전문가로 육성되어 공간정보 산업발전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가 되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으로 소망이나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오.
공간정보는 미래 산업을 이끌 주역입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산업 초기 단계라 다소 부족한 것이 많은데, 보다 체계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4차 산업이 강조되는 시기에 공간정보산업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앞장설 것입니다. 향후 진흥원의 역량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정보 자체가 미래성장 동력이 결국 다른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30일 AR협회, VR협회와의 MOU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 양 산업간 효율적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키로 했습니다. 또 AR·VR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고도화 등 기관 정책·행사 및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등 부처별로 관련 사업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의 경우 정밀 지도가 필요해, 이를 구축하는데에 진흥원에서도 전문가 1명이 참여해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님께서는 건설교통부에서 교통안전과장, 광역도로과장, 항공안전정책관을 거쳐 인천항만청장, 국토교통부 물류청책관, 그리고 서울항공청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나름대로의 경영관과 생활관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지요.
경영학을 전공자로, 클라이언트의 수요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조직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요를 판단할 때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규명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시행착오와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철학 역시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력: 2001.1-2003.7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교통안전과장
     2008.3-2010.1      “      도로정책관실 광역도로과장
     2010.9-2012.2  국토해양부 항공안전정책관실 정책관
     2012.2-2013.3  인천항만청장
     2013.4-2015.4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실 정책관
     2015.4-2017.7  국토교통부 서울항공청장
현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