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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갑진 서울교통공사 안전지도처장

철도안전관리시스템과 안전 5중 방호벽 기반의 안전 고신뢰 조직

국토매일 | 입력 : 2018/05/23 [09:30]

전사적 안전 고신뢰 조직 구축 목표
안전 5중 방호벽 통해 실행력 확보

 

[국토매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과의 타협은 생명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각오로 ‘안전 고신뢰’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문화를 체질화하고 업무체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목표이다.


먼저 철도안전관리체계(SM-SMS)는 철도안전법과 글로벌 스탠다드 기술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사전예방 중심의 체계적·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안전 5중 방호벽을 구축함으로써 안전문화를 체질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고 발생빈도 및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업무체계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안전 고신뢰 조직은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 철도안전관리시스템과 열차운행체계, 유지보수체계를 향상시킴으로써 사고와 경미한 장애를 50% 감소시킨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품질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안전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사적 안전진단,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안전 5중 방호벽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안전 고신뢰 조직의 관리 및 평가는 부서의 자가진단 및 목표 선정 후 안전 전문가의 부서 진단에 의해 이뤄진다. 안전 5중 방호벽에 대한 진단과 모니터링, 그리고 안전 5중 방호벽 페스티벌 또한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개선관리, 유지관리 등 지속적 개선과 사업소별 자율 안전활동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철도안전관리체계 안전품질 평가모델 개발의 국제 품질인증 규격(ISO)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등 철도안전관리체계 안전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이 경우 품질요구사항과 철도산업요구사항이 접목된다.


안전 고신뢰 조직 구축이 정상적으로 달성되고 있는지 평가를 위한 계량화 도구로는 품질 경영진단 모델과 HRO 핵심성과지표(KPI) 등이 활용될 계획이다.


안전 5중 방호벽 기반의 실행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안전 5중 방호벽 현장진단 결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실행계획은 ▲전사적 조직문화 안전진단 실시 ▲현업 자율안전활동 체계 구축 지원 ▲안전스텝 지원 ▲안전전문가 양성 ▲안전문화 공유·조직문화 만들기 ▲안전 5중 방호벽 교육·교재·문제해결 툴 개발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 고신뢰 조직 구축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총 35건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도 했다.


안전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12개 추진과제로는 ▲시민안전 최우선 위기 대응체계 및 절차 마련 ▲전사 안전진단체계 구축 ▲안전 투자예산 확보 등이 포함됐다.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위한 8개 추진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지하철 안전예보 시스템 ▲공사장 안전관리 앱 개발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선로검측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안전 5중 방호벽을 통한 휴먼에러 제로화 7개 과제 ▲안전 5중 방호벽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 ▲안전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 ▲체계적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슴겨진 위험요소 발굴·제거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이용문화 혁신 8개 과제는 ▲안전문화캠페인 전개 ▲시민안전 연례보고서 공시 ▲지하철 안전체험관 건립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서울교통공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 5중 방호벽은 사전예방 중심의 체계적·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이는 제1방호벽 ‘안전한 환경’, 제2방호벽 ‘안전한 작업’, 제3방호벽 ‘위험요소 제거’, 제4방호벽 ‘안전체계 유지’, 제5방호벽 ‘실수방지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1방호벽은 오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직무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필요 안전시설 및 설비·장치의 구비, 직무·안전교육, 정리정돈과 눈으로 보는 관리 등이 이에 포함된다.


제2방호벽은 안전절차의 철저한 준수 및 일상 관리의 정착을 의미한다. 합리적 매뉴얼·표준의 구비, 매뉴얼·표준의 준수 및 개정, 변경관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제3방호벽은 추가적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제거하게 된다.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사고를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실행에 옮긴다.


제4방호벽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의 지속성을 지향한다. 관찰·지도, 사내안전감사, 안전관리자 활동을 통해 안전 지표를 관리하고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사고조사 및 후속조치 또한 필요로 한다.


제5방호벽은 완벽한 사고예방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실수방지 체계가 활용된다.


안전 5중 방화벽은 인적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58건이던 인적오류는 안전 5중 방호벽 추진을 통해 2017년 35건으로 40%나 감소했다. 규정 미준수의 경우 25건에서 6건으로 76%, 상황판단미흡은 5건에서 2건으로 60%, 전문성 부족은 2건에서 1건으로 50%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외부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안전 고신뢰 조직을 구축하고 능동적인 안전문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수방지시스템의 조기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기존 1단계 ‘안전한 환경’, 2단계 ‘안전한 작업’, 3단계 ‘위험요소 제거’, 4단계 ‘안전체계 유지’, 5단계 ‘실수방지시스템’으로 구성된 안전 5중 방호벽에서 실수방지시스템을 3단계로 끌어올리고, 5단계는 재난·재해 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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