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 물류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을 자원하는 우리 경제의 견인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물류산업의 매출은 86.5조원으로, 총 19.6만여 개의 업체에 61.4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업체 당 매출액은 4.4억 원으로 전체 산업의 9.3억 원과 비교할 때, 물류산업의 영세성과 비효율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류산업의 효율성 향상
이러한 물류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에서는 올해 7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물류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제3자물류와 공동물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간 협업을 통해 화주가 내부적으로 직접 물류를 처리하던 것을 물류전문 기업에게 위탁하거나 공동구매와 같이 물류처리를 물류전문기업이 공동으로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정부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화주기업은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물류기업은 전문성을 활용하여 매출이 늘어나도록 하여 상호 간 Win-Win이 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게 된다. 지난 10년간 제3자물류를 위한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약 49억 원을 지원한 결과 제3자물류로 전환된 금액은 1,904억 원이며, 이에 따른 물류비의 절감액은 29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동물류의 경우에도 정부에서 지난 5년간 약 15억 원을 지원하여 기업 간에 공동물류를 도입함으로써 약 128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생활물류 스타트업 지원과 청년인력 양성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스마트 생활물류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도 주요사업 중의 하나이다.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실효성을 높이고자 창업이전 단계, 예비창업 단계, 창업 및 성장 단계로 구분하여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창업 이전단계로는 아이디어 공모전, 창업교육 및 현장견학 지원 등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예비 창업단계로는 법률과 금융 분야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며, 창업이후단계에는 데모데이, 물류산업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산업계에 안착되고 투자지원을 받아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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