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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0일 개막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 주제로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CGV 등 구로 곳곳에서 열려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4/24 [11:02]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0일 개막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 주제로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CGV 등 구로 곳곳에서 열려

박찬호 | 입력 : 2018/04/24 [11:02]
    포스터
[국토매일] 국내 유일 어린이들의 영화축제인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5월 10일 개막한다.

오는 5월 17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이전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구로구가 마련한 축제다.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는 73개국에서 906편을 출품해 234편의 영화가 예심을 통과했다.

전년도 53개국 644편에 비해 공모 작품이 262편이나 늘어나 명실상부한 국제 영화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영화제 기간에는 예심을 통과한 234편과 초청작 3편 등 237편이 CGV구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 구로구 곳곳에서 상영된다.

대부분 국내 미개봉작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엄선됐다.

장편부문에는 2018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클레오&폴’, 2018 프랑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눈의 여왕3’, 2017 자카르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기사의 검’ 등이 선보인다.

단편부문은 한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대륙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2017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 대상을 받은 ‘호잡도’, 2018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초청작 ‘소나기’, 2017 토론토어린이국제영화제 초청작 ‘할머니’, 2017 이탈리아 배이 만화축제 초청작 ‘징글릭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오는 5월 1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알렉산더 모롯 감독의 ‘몬테소리 어린이 교육’이 상영된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얼라이브 다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교육 다큐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몬테소리 학교에서 3살부터 6살까지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무료입장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가족영화·한국영화·북한영화 등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 ‘국제시장’,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어빙벌린의 주옥 같은 곡으로 구성된 가족 뮤지컬 ‘뮤지컬 홀리데이 인’, 북한영화 ‘어떤 나라’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기를 배우면서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는 영화워크숍, 중학생 이하의 학생들이 공모한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심사하는 학생 단편영화심사, 감독과 배우가 관객들을 만나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 상영된 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영화감상평대회 등의 기획행사도 마련된다.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 영화축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구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 시상식, 키즈무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레드카펫에는 유명 성인·아역 배우, 감독, 세계 주요 어린이 영화제 집행위원장, 학생단편심사위원, 영화학교에 참여한 신안군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다.

배우 양동근과 이병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양동근, 멜로디데이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어린이들의 우상인 번개맨, 런닝맨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불화를 겪던 가족과 화해하는 내용을 담은 ‘내게 남은 사랑을’이 선정됐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이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CGV구로·신도림에서는 6,000원, 구로구민회관과 구로아트밸리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워크숍 참가비는 1만원, 다른 행사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세계 명작들과 재미있는 이벤트들로 구성된 8일간의 어린이 영화 축제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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