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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생각하는 온정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스한 손길 이어져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4/23 [09:22]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스한 손길 이어져

박찬호 | 입력 : 2018/04/23 [09:22]
    홀몸 어르신 이사 지원
[국토매일]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맞아 종로구는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교남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6일 민·관이 함께 '홀몸어르신 이사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이사를 도왔다.

행촌동에 거주하는 76세 이 모 어르신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로 거주지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사를 해야 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이사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남동의 복지통장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주민센터 복지팀과 함께 어르신을 돕기 위해 나섰다.

우선 어르신이 이사갈 집에 직접 찾아가 집주인에게 어르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미리 짐을 옮길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행정차량을 이용해 이삿짐을 실어 옮기고, 오래된 대형 가구 등 폐기물을 대형폐기물업체의 협조를 구해 무료로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원물품으로 들어온 화장품, 세제 등 생필품을 어르신께 지원했다.

홀몸어르신 이사지원에는 동주민센터 직원, 복지통장 뿐만 아니라 교남동주민센터와 1사 1동 결연을 맺고 있는 평동교회도 참여했다.

1사 1동은 관내에 기업이 많은 종로구의 특성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종로구의 17개 동과 기업 또는 종교단체 등이 일대일 결연을 맺어 이웃돕기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이 모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에 이사비용이 많이 들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이사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종로구의 이화동주민센터에서는 오는 26일, 원불교 원남교당이 후원하는 '은혜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열린 날’을 맞아 이화동의 어려운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는 원불교 원남교당의 뜻에 따라 마련된 행사로 원불교 원남교당은 이날 행사에서 이화동주민센터에 쌀 150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불교 원남교당은 지난 11일에도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30박스를 이화동의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차상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쌀과 김치를 나눔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원불교 원남교당은 앞으로도 이화동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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