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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감성중심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따뜻한 기업문화 조성으로 이미지 변신 모색

최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3/04/03 [18:27]

한수원, 감성중심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따뜻한 기업문화 조성으로 이미지 변신 모색

최혁진 기자 | 입력 : 2013/04/03 [18:27]

차가운 기술 중심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원전산업과 사람 중심의 인문학이 만나 감성 중심의 기업문화로 탈바꿈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4일부터 약 5개월 동안 본사 임원진과 처․실장을 비롯해 원전산업계 임원진(전력그룹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원전건설사, 두산중공업 등 원전협력사)과 함께 매주 목요일 ‘원자력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연다.

한수원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딱딱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고 인문학 감성을 더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원진의 의식 개혁을 통해 정직하고 신뢰 받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좌는 전 이화여대 총장 이배용 씨의 ‘한국문화유산 속의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시작으로, 유교 인문학 강좌, 조선왕조의 리더십, 조선시대 과학기술 변천사 등 총 20회에 걸쳐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29일 마지막 강좌는 전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박사의 ‘유교문화와 디지털문화’라는 주제 강연이 예정돼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계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문학의 감성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노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40분 KTV ‘파워특강’을 통해 방송되고 토요일 아침 8시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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