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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박하나, 이은형 향한 사랑 깨닫다! 두근!

‘나 이 사람 좋아하나 봐’ 달콤 ‘로맨스 꽃길’ 스타트!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16:58]

‘인형의 집’ 박하나, 이은형 향한 사랑 깨닫다! 두근!

‘나 이 사람 좋아하나 봐’ 달콤 ‘로맨스 꽃길’ 스타트!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8/04/03 [16:58]
    KBS
[국토매일]‘인형의 집’에 달달한 봄이 찾아왔다. 이은형은 박하나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박하나는 이은형의 미소에 ‘심쿵’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달은 것이다. 과연 이들의 ‘쌍방 로맨스’는 무사히 꽃 피울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26회에서는 낯선 여행지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을 깨닫게 된 홍세연(박하나 분)과 이재준(이은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공공의 적인 장명환(한상진 분)에게 맞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너스그룹 디자인 연수생인 세연의 작품이 공모전에서 합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세연은 공모전을 준비하던 중 명환과 불륜관계에 있는 김효정(유서진 분)을 구하려다 손을 다치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사고로 손이 마비된 채 공모전을 준비하는 세연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재준은 그런 그녀를 격려하기 위해 달콤한 케이크를 사 들고 다가갔다. 마비된 손으로 인해 남들보다 작업속도가 느린 세연은 늦은 시간 사무실에 혼자 남아 일을 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재준을 반겼고, 그와 맛있게 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케이크 위해 놓여 있던 딸기가 떨어졌고, 놀란 세연은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이를 받아냈다. 마비됐던 세연의 손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재준은 “지금 그 손 움직였다”라고 놀라며 세연의 손을 잡았다. 세연과 재준은 마비된 손이 움직였음에 감격하면서 함께 기뻐했다. 집으로 돌아온 세연은 이 사실을 경혜와 영숙에게 전했다. 세연은 경혜와 영숙의 앞에서 보란 듯이 초콜릿의 포장을 깠고, 이를 먹은 경혜는 감격을 금치 못했다.

세연의 손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모전 준비 또한 속도가 붙었다. 세연은 자신의 손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경혜를 보며 정원에 텐트를 치자고 제안했다.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그 안에서 의상의 어울림을 살펴보겠다는 것이었다. 텐트를 치는 건 재준의 몫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재준이었지만 텐트를 치는 솜씨는 썩 좋지 못했고, 이러한 재준의 실수에 세연과 경혜는 소리 내며 웃으며 즐거워했다. 밝게 웃는 세연과 경혜의 모습을 바라보던 영숙은 벅차 오르는 감격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텐트 안에 세연과 나란히 앉은 경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친구들과 여행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했던 탓에 경호원이 잔뜩 붙인 채 다녔던 경혜는 학창생활을 즐기지 못했으며, 심지어 일출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 경혜가 안타까웠던 세연은 당장 일출을 보러 바다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세연과 경혜는 재준의 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온 세연은 반말을 하며 “은경혜, 나 잡아 봐라”라고 장난을 쳤고, 경혜는 친구처럼 대하는 세연의 장난에 동화돼 신나게 바닷가를 뛰어다녔다. 세연과 함께 뛰고, 바다에 발을 담근 경혜는 속 시원한 자유를 느끼며 “시원해, 너무 시원해”라고 웃었다.

경혜가 자신 답게 사는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되찾고 있을 무렵 세연과 재준은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세연은 마비된 손이 빨리 회복되기 위해 스케치를 하며 손을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세연이 추울까 자신의 옷을 벗어 걸쳐준 재준은 연필밖에 가지고 오지 않아 색이 없었던 세연의 스케치에 색을 입혀주겠다며 나섰다. 재준은 꽃을 짓이겨 나온 꽃물로 세연의 스케치에 색을 채웠고, 완성된 그림을 보면서 소년처럼 수줍게 웃었다.

재준의 다정함에 세연은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설레는 마음을 인지한 세연은 ‘나 이 사람 좋아하나 봐’라며 재준을 향한 사랑을 인정하게 됐다. 본인은 아직 인지하지 못했지만 재준 역시 세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상황. 세연과 재준의 감정이 서로를 향하게 된 가운데 문제는 명환의 불륜녀이자 조력자인 효정이 영숙의 뒤를 밟다가 경혜의 친엄마인 박수란(박현숙 분)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비밀을 알게 된 효정과 명환의 또 다른 계략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세연과 재준의 사랑과 경혜의 자리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뜨겁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인형의 집’ 26회는 전국 기준 13.2% 시청률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3일 방송될 27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인형의 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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