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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 전철화율 73.62% 달성

전년 대비 10.7% 증가…철도 선진국보다 높아

한성원 | 기사입력 2018/03/13 [09:08]

국내 철도 전철화율 73.62% 달성

전년 대비 10.7% 증가…철도 선진국보다 높아

한성원 | 입력 : 2018/03/13 [09:08]

[국토매일-한성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철도의 총연장거리 4191.7㎞ 중 3086㎞의 전철화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전철거리를 철도거리로 나눈 전철화율은 73.62%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도의 전철화율은 철도선진국 5개국과 비교할 때 가장 높다.


주요 국가의 전철화율(2014년 UIC 기준)은 프랑스 52.54%, 일본 60.21%, 중국 55.01%, 스페인 58.84%, 독일 59.81% 수준이다.


특히 국내 철도 중 상행과 하행이 구분된 복선구간의 전철화율은 97.58%에 이른다.


철도공단은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장항선(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의 전철전력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아울러 장항선(신창∼대야, 118.6km) 전철화사업에 총사업비 7915억 원을 투입, 2022년 개통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 축 전 구간의 전철화를 달성하게 된다는 것이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또한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km)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총사업비 2402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전철화를 완성함으로써 전기차 일관수송체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 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전철화율 85.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선도하고 열차 운행속도 향상, 수송능력 증대 그리고 철도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우리공단의 전기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 전철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철도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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