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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부품산업 육성에 1700억원 투입된다

18대 세부기술 도출…참여업체 의지 통해 실용화 숙제 해결해야

한성원 | 입력 : 2018/03/02 [16:21]


[국토매일-한성원 기자] 정부가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출연금 1300억원과 민간부담금 400억원 등 총 17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부품개발 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서 수립한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의 비전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철도부품사업 연구개발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이은호 국토진흥원 기획팀장은 ‘철도부품 개발사업 추진 방안 및 추진과제 안내’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와 해외 철도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국토부의 정책 및 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은 지난 2004년부터 철도차량 연구에 약 5900억원, 부품 개발에 약 1900억을 투자해 KTX-산천 국산화 등 총 1조76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이후 부품제작 업체와 운영기관 간 공동개발-검증-실용화 모델을 도입하며 부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최근 개발 부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부품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정부출연금 1321억원, 민간부담금 441억원 등 총 1762억원을 투입해 철도부품의 국산화 및 성능 향상,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선도형 부품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을 중심으로 철도차량 부품·장치 개발에 대한 기술수요조사 및 우선순위 분석을 통해 18대 세부기술을 도출한 바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조현준 국토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은 “일반적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나 공기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제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의지”라며 “우리나라 철도부품 제작업체들의 기술력이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실용화 단계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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