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대한민국 엔지니어상‘1월 수상자 선정

한화토탈(주) 오상준 상무 / (주)라라전자 김상곤 대표이사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14:24]

‘대한민국 엔지니어상‘1월 수상자 선정

한화토탈(주) 오상준 상무 / (주)라라전자 김상곤 대표이사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8/01/15 [14: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매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한화토탈(주) 오상준 상무와 ㈜라라전자 김상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먼저, 1월 대기업 수상자인 한화토탈(주) 오상준 상무는 부가가치가 낮은 C4 유분을 고부가가치의 PIB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 공정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를 주원료로 해 다양한 유분을 생산하는데, 이 유분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오상준 상무는 유분 자체로 판매되고 있던 C4 혼합물을 고분자로 중합할 수 있는 Pilot plant를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개발된 기술을 상업용 생산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공장 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연관 제품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로 외국의 기술도입에 의존하던 공정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오상준 상무는 “주력 사업 분야가 아닌 신규 분야의 촉매 및 공정 개발이라는 도전을 함께 해준 동료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힘을 보태준 회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상곤 대표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저항기 기술을 국산화 기술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전자부품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전자부품산업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저항기는 기존 일본제품이 전량 수입돼 사용됐으나 김상곤 대표는 1989년 선친과 함께 창업한 이래로 32년간 오직 저항기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해 독보적인 저항기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메탈클레드 권선저항기”와 “션트저항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산 저항기를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 내수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세계 35개국에도 수출해 국가 효자산업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특수 저항기부품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풍력발전기회사인 덴마크 VESTAS사와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미국 테슬라에 국내 유일하게 저항기부품을 납품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김상곤 대표는 “독학으로 기술을 익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까지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