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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아동·청소년 배움 디자인 사업’ 장학생 모집

저소득층 자녀 대상으로 학원 종합반·단과반 무료 수강 지원해 교육 격차 해소하고 지역인재 육성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1/12 [09:04]

강북구, ‘아동·청소년 배움 디자인 사업’ 장학생 모집

저소득층 자녀 대상으로 학원 종합반·단과반 무료 수강 지원해 교육 격차 해소하고 지역인재 육성

박찬호 | 입력 : 2018/01/12 [09:04]
    강북구
[국토매일]강북구가 ‘2017 아동·청소년 배움 디자인 사업’ 장학생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보습학원협의회 강북지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가 협약해 무료로 학원 수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 복지가구 또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내의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가구의 자녀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소득 및 재산 관련 증빙서류,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배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학원 종합반 또는 단과반 무료 수강을 지원하며, 월 1만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다.

수강권은 보습학원협의회 강북지회의 재능기부로 지원되며 교재비 일부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지원된다.

구는 학원장들과 함께 지원자의 소득 및 재산기준 적합 여부, 학업성취욕구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자는 2월 26일 개별 통보한다.

단, 신청자가 수강학원을 선택할 수는 없고 각 학원에서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면접을 실시해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60∼70여명의 학생에게 학원 수강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배움 디자인 사업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공감한 민간자원이 뜻을 모아 이루어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희망 강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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