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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캠페인] 강용길 부산교통공사 안전관리실장

안전, 우리가 지킨다

국토매일 | 입력 : 2018/01/09 [12:54]

[국토매일] 하루 약 100만명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공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높은 시민의식도 필수적이다.


철도와 관련한 안전사고 추이를 보면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 이후 2004년 철도안전법이 제정되어 국가 주도적인 철도안전 관리감독이 강화되어 가는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기존의 사후적 안전관리에서 2014년 철도안전관리체계의 도입으로 사전적, 예방적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철도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공사내부의 문제에 기인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철도안전관련 제도와 시스템 등 철도안전 환경이 고도화되어 감에 따라 점차 줄어들고 있고, 최근에는 승객들의 부주의로 도시철도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우려되는 생활안전사고 유형으로는 급하게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안전문이나 출입문에 우산이나 신체의 일부를 끼우거나 고의로 타격하는 경우와 휴대폰 등에 집중해 계단 등에서 넘어지거나 승강장과 열차사이에 발이 빠지는 안전사고 유형이다.


공사는 이 같은 사례를 모아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전 역사에 부착하고 행선안내게시기, 홈페이지 등 공사의 모든 가용 매체를 활용해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홍보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어,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모두 규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며 비상시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한다면 도시철도의 안전 수준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에 우리공사는 안전한 부산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공사는 도시철도 안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이나 관련 정보제공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시민들로 구성된 안전패밀리 제도를 2016년부터 시행해 2017년 현재 864명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철도 안전패밀리(HUmetro Safety-Family)는 평소에는 도시철도 이용하면서 안전모니터링 역할을 하고 이례적인 상황 시에는 자발적으로 승객구호 등 초기대응 활동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에서 안전패밀리가 운영된 지는 벌써 2년이 되어,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었고, 안전한국훈련, 을지연습 등 체험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4월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 전 시승 및 합동 안전점검에 145명이나 참여하여 연장구간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의를 반영하였고, 최근에는 운행중인 열차에 탑승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긴급상황시 승객행동요령 시연(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반승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낸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도시철도 안전패밀리 요원이 되어 평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에 앞장서고 비상시에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는 시대가 하루라도 일찍 오기를 희망하며, 다가오는 2018년에는 좀 더 자발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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