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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기획> 4차 산업 생생 현장 탐방 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공간정보에 앞장서는 삼아항업(주) 길영욱 대표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8/01/05 [08:51]
▲ 길영욱 삼아항업 대표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다양한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글 인공지능이 이세돌 9단을 누른 ‘알파고 쇼크’ 이후 한국 사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정보화 혁명에 한발 앞섰지만,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이 빚어내는 4차 산업혁명에는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산업현장이다. 국토매일신문은 새해 기획으로 4차 산업 생생 현장을 탐방했다. 새 길을 개척하느라 분주한 현장에서 기업의 규제 난맥을 타파할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지형공간정보는 국가의 국토종합계획·도시계획·교통영향분석·국가물류체계수립 등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핵심정보기술이다. 정보기술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 지형공간정보는 민간부문으로 확대되었으며,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더욱 발전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사회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증강현실 등에 활용되는 디지털지도의 대중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그동안 삼아항업은 정사 영상지도제작, 정밀지도제작, 측량신기술개발 등 지형공간정보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2007년 국내 최초로 전 국토에 대한 고정밀 항공영상지도를 제작하였으며, 다음 지도의 스카이 뷰 서비스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이러한 지형공간정보 구축 경험을 토대로 2차원과 3차원 지도를 자유롭게 서비스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항공영상기반의 웹서비스 플랫폼인 하늘지도(www.skymaps.co.kr) 를 2016년 9월 1일에 서비스하게 되었으며, 삼아항업은 하늘지도를 고도화하여 게임, 드론길, 자율자동차 등 고정 밀 지도를 계속해서 적용해 나아가고 있는 길영욱 대표를 만나서 삼아항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삼아항업은 구글·애플·삼성전자 등 국내외 대기업의 주요 관심 기업이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핵심기술인 고정밀지도와 고정 밀 3차원모델 등 공간정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부하고 있다.


24년의 역사 속에 길영욱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직접 비용을 들여 전국을 촬영한 고품질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 경쟁업체와는 달리 질 좋은 영상과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것은 삼아항업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엔 새로운 환경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회사 창립 후 꾸준히 추진한 기술개발이 자리 잡고 있다. 항공영상을 후처리해 도면 화하는 ‘도화기’ 시스템을 자체 생산해 100% 수입에 의존했던 장비를 국산화했고, 관련업계와 지도제작 검수기관 및 국토지리정보원에 제공했다.


2006년에는 국내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도입, 항측용 고정밀 디지털 카메라 3대와 경사카메라 1대 등 국내 최대·최다의 항 측용 카메라를 이용해 전국토를 고해상도로 촬영, 고정 밀 항공영상 제작을 완료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스카이뷰’ 및 ‘로드뷰’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KT 올레지도· 팅크웨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등 각종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영상지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보여주듯 삼아항업의 비행기엔 ‘다음 로고’가 생생하게 찍혀 있었다. 삼아항업은 비행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세스나기로 미국의 세스나 항공기 회사가 생산하는 비행기. 이 기종은 경비행기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레저·훈련· 항공사진 촬영·선전으로 사용하는 기종이다. 6인승 2대와 14인승 1대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타 경쟁업체에서는 대부분 임대해서 사용하는 실정이다.

 

▲ 삼아항업 항공 측량 비행기     ©국토매일


앞으로 삼아항업은 ‘초고해상도(10cm급) 항공영상’을 활용한 후속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정밀지도와 고정 밀 3차원모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비와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길영욱 대표이사는 “정확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공간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책임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삼아항업은 대표적인 장비로 마이크로소프트 벡셀 사에서 제작한 고정밀 항공측량용 카메라인 ‘UltraCAM’을 3대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Eagle Mark 2는 1천 미터의 고도에서 촬영 시 약 6cm의 GSD(지상해상도)를 나타내 1회 촬영으로도 흑백·칼라 및 근적외선 영상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고, 항공기의 위치와 촬영당시의 자세를 알 수 있는 GPS/INS 장비를 탑재해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사진측량이 가능하다. 도로선 및 도로의 균열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은 지형에 대한 뛰어난 판독력으로 정확한 수치지도 제작 및 영상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독일 IGI사에서 개발한 경사카메라인 ‘PentaDigiCAM’은 수직방향 촬영 카메라 1대와 45도 경사방향 촬영 카메라 4개로 구성돼 한 번에 수직과 경사방향의 전후좌우 총 5방향의 영상을 취득할 수 있다. 45도 경사사진은 수직사진보다 지물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취득할 수 있어 3차원 모델 및 경사영상지도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오스트리아 리글(Riegl)사와 독일 IGI사에서 제작한 ‘라이다(LiDAR)’는 항공기에서 국내유일의 Full-Waveform 레이저를 발사한다. 되돌아오는 레이저 정보를 분석해 지상 지형·지물의 형상을 3차원으로 취득하는 장비로, 삼아항업이 보유한 라이다 장비는 특히 다른 라이다 장비 보다 높은 정밀도와 점밀도를 보여주는 양질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삼아항업이 고정밀의 라이다 시스템으로 취득한 3차원 지형·지물 정보는 도시모델생성, 방재, 변화탐지, 산림분석, 해안선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아항업은 이 같은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 경사 카메라 및 라이다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수치데이터 및 위치정보를 취득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신기술인 고정밀 디지털 카메라와 5방향 경사 카메라를 이용해 취득하는 고해상도 사진과 정확한 수치데이터 및 위치정보는 지상의 지형·지물에 대한 세밀한 표현을 가능케 해 현실복제에 가까운 정밀한 3차원공간정보를 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에 따라 삼아항업이 보유한 3차원 공간정보는 3차원 도시계획, 3D City 모델, 3차원 맵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양질의 자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삼아항업이 약 3년간의 기간에 거쳐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수치사진측량시스템인 ‘DPS Master’는 해석도화기의 정밀함과 수치도화기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최적의 도화기로써, 2006년 국내최초로 국토지리정보원에 정식 수치사진측량시스템으로 등록됐고, 다양한 공공 기관 및 민간회사에서 최상의 지도제작을 위한 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아항업은 자체개발한 수치지도 편집 및 검수·도면제작 자동화·항공사진 관리시스템 프로그램 등의 GIS 솔루션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공간영상 확보에 다가서고 있다.


다년간의 풍부한 수치지도 제작 경험과 연구 성과로 삼아항업은 ‘도화 데이터를 이용한 정위치 편집 도면의 3차원 변환 시스템 및 그 방법(제10-0898948호)’, ‘라이다 측량자료를 이용한 수치지도 제작에서의 도로주변의 가로수 추출 시스템 및 그 방법(제10-1139796호)’, ‘항공촬영 이미지의 정밀도 향상을 위한 영상처리 시스템(제10-1342631호) 등 36개의 기술특허와 GS 인증 4개를 취득했다.


주요사업실적으로는 2017년 대구광역시 3D 도시공간정보구축 용역사업과 서울시 상수도 GIS DB 정확도 개선사업 용역(서남), 매년하고 있는 서울시 2017년 항공사진 디지털 촬영 및 판독 용역. 2016-2017 양식어장 영상판독사업 2차 등이 있다.


삼아항업은 수치지도가 도시정보시스템·토목공사·건축공사 등 스마트 국토건설을 위한 3차원 공간정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수년간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항공 삼각측량·도화·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수치지도를 제작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길영욱 대표이사는 ‘최고의 항공사진측량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항공측량 기술이 상용화 된 것도 30여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공공부문만이 아닌 민간시장에서의 지도 서비스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발굴해야 할 시기”라며 향후 항공촬영업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국내 기업들이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보안과 정책상의 문제로 효율적인 사용이 어려웠던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길영욱 대표는 또 “삼아항업은 고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타산업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신기술 개발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실적>

  
2017년
- 2017년 갱신관로 공공측량 용역. 수원시
- 금호강 중류권역 하천기본계획9변경)수립 및 하천시설관리대장 작성용역(5차).
   부산지방국토관리청
- 2017년도 도로명주소기본도 현행화 지원용역. 한국국토정보공사
- 인천국제공항 4단계 Airside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인천국제공항공사
-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도로 및 지하시설물 GIS DB구축 용역. 한국토지주택공사
- 2017년 접경지역 공간정보 구축 사업. 국토지리정보원
- 2017년 수원시 하수도시설물 GIS업데이트 DB구축용역(총괄 및 1차). 수원시
- 2017년 대전광역시 디지털 항공사진 촬영 및 판독 용역. 대전광역시
- 토석류 통합위험지도 및 12~16년 사방사업 DB구축 용역. 산림청
-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인천광역시, 김포시 2차). 국토지리정보원
 
2016년
- 실감형 공간정보 제작 SW 및 체험형 콘텐츠 상용화 (2016~20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영암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용역(4차). 영암군
- 통합기준점 높이측량(김천지구). 국토지리정보원
- 국가기본도 수정(평창지구). 국토지리정보원
- 2016년 안양시 상수도 공간정보 DB갱신 용역. 안양시
- 2016년 항공사진 촬영 및 변동건축물 판독 용역. 수원시
- IFEZ 3차원공간정보시스템 개편사업.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 도로명주소기본도 현행화 지원용역. 한국국토정보공사
- 진도군 수치지형도 및 정사영상 구축 용역. 진도군
- 2016년 항공사진 디지털촬영 및 판독 용역. 서울특별시
- 2016년 상수도 GIS DB 정확도 개선사업 용역(서남).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 2016년도 대전광역시 디지털 항공사진 판독용역. 대전광역시
 
2013 ∼ 2015년
- 2015년 측지 VLBI(H/W) 유지보수. 국토지리정보원
- 국가기본도 수정(원주지구). 국토지리정보원
- 영암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용역(3차). 영암군
- 2014년 상수도 GIS DB 정확도 개선사업(서남).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 도로명주소기본도 현행화 지원 용역. 대한지적공사
- 항공사진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 국토지리정보원
- 2013년 항공사진 촬영 및 판독 용역.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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