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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해외건설 시장 ‘어닝쇼크’ 우려”

해외 ‘건설코리아’ 재건· 적정공사비 확보· 우수건설 인재 양성· 윤리경영 등 다짐

변완영 | 입력 : 2017/12/31 [00:03]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9일 발표한 2018년 신년사에서 내년 해외건설 시장도 어닝쇼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2017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3%대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찬 한해를 보냈다”면서 “그 가운데 건설 산업이 건실한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 대해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회했다. 

 

하지만 유 회장은 “2018년 무술년 SOC예산은 2007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인 19조원으로 심각한 물량난을 야기할 것으로 보이며, 민간건설시장 또한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울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유 회장은 “해외건설 시장도 발주물량 급감, 덤핑입찰 등으로 어닝쇼크(earning shock)가 나타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적정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아 건설기업의 경영상태 악화, 부실시공, 안전사고 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설 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이지만 협회는 건설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건설업의 성장기반 조성, 균형발전, 이미지 개선 등에 역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유 회장은 ▲민간투자사업 제도보완 추진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중소업체의 해외건설 진출 확대 적극 지원 ▲ 대·중소 업체간 상생과 협력기반 마련 ▲ 기술 개발투자 확대 및 우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윤리경영과 새로운 선진 건설문화 정착 등을 내년 협회의 목표로 제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00만 건설인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 경제와 건설 산업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 건설 산업은 건실한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무술년은 건설업계에게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SOC 예산은 2007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인 19조원으로 줄어 심각한 물량 난이 예상되고, 민간건설시장 또한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건설 시장도 발주물량 급감, 덤핑입찰 등으로 어닝쇼크(earning shock)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이지만 협회는 건설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건설업의 성장기반 조성, 균형발전, 이미지 개선 등에 역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SOC 투자 축소를 최소화하고,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제도보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중소업체의 해외건설 진출이 확대되도록 정책 및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건설코리아'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셋째,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대·중소 업체 간 상생과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정책 및 제도의 합리적 보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의 노력으로 건설 산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하는 보람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대한건설협회장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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